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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30 넘었는데 여권 만들어본 적 없음
이유는 영어 못하고 (초등학생 수준), 비행기 무섭고, 편식 심해서 해외에 흥미가 없어서

나는 완전 반대로 고딩 때부터 해외 가고 교환학생으로 미국, 매년 여행 3~4개국 다님
내 로망이 나중에 남편이랑 해외여행 같이 다니는 건데... 불가능이겠지?

그 와중에 애인은 이런 내 성향 알면서도 당연히 본인이 나랑 결혼할 거라 생각함


 
익인1
서로 반대인 경우가 잘 맞을 때도 있는거고 사람일은 모르는거지..
너랑 첫 해외여행 갔다가 크게 감명 받고 같이 다니게 될 수도 있구

18일 전
글쓴이
아 그럼 여행은 한 번 가자고 해야겠네...근데 최근 사고 뉴스로 이제 여권 만들 생각조차 사라졌더라고...
18일 전
익인1
에구 지금은 상황이 좀 그렇긴하니 좀 더 지나고 날도 좀 더 따듯해지고하면 함 또 꼬셔봐
내 애인도 최근에 여권 만들어서 나랑 여행 갔다왔었어 한번 가보니 넘 좋다면서 또 가자곤 하더라ㅋㅋ

18일 전
익인2
저것만 봐서 결혼 불가능이다 라고 못박는게 이상함ㅋㅋ
18일 전
글쓴이
고맙 ㅋㅋ ㅜ 난 여행 같이 가는 거 중요해...사실 여행보다 애인의 식사 범위가 걱정되긴 하지만
18일 전
익인2
나 캐나다 유학 10년 했고, 유학 중에도 멕시코나 유럽 두달에 한번씩 밥먹듯이 갔는데 우리 남편은 그냥 귀찮아서 단 한번도 해외여행 안갔대. 근데 신혼여행 기점으로 남편 생각 바뀌어서 일년에 5번 여행 갈 정도로 잘 다님 근데 남편이 끝까지 해외여행 싫어했어도 별로 신경 안쓰였을 듯
18일 전
글쓴이
그래? ㅜ 내 애인은 절대, 평생 이런 단어 달고 살아서; 남편분 귀찮아서 안 하신 거면 할 의향은 있었다는 거 아냐? 신경 안 쓰인다는 쓰니도 대단하지만 쨋든 잘 사니 부럽군
18일 전
익인3
편식 심하면 같이 다니기 힘들긴 하겠다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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