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내 낮고 안 예쁜 목소리가 맘에 안 들긴 했는데 그래도 막 엄청 불만까진 아니었거든 근데 어제 친구랑 통화하는데 통화하는 와중에 친구 남자친구분이 오셨는데 스피커폰이라 내 목소리를 들었나봐 얼굴이랑 목소리랑 매치가 안 된다면서 목소리가 좀 희한하단 식으로 돌려서 말하시더라고.. 당연히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별로인 건 맞는데 남자한테 직접적으로 내 목소리에 대한 말 들어본 게 처음이고 다른 남자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거 같아서 좀 슬픈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