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이 나랑 연애하다가 부모님이랑 다른 구성원들 모아놓고 오랜시간동안 내 얘기를 하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했대 근데 그쪽 부모님이 가정폭력을 남친 어릴때 하셨거든 남친을 직접적으로 때린게 아니라 남친 아버님이 어머님을 사업에 실패하셔서 때리고 어머님은 자식들 보는 앞에서 약먹고 죽으려고 시도하시고 남친한테는 불러놓고 너 왜 태어났냐 이런 얘기를 했었대 근데 오늘 내 얘기를 할 때 여친이 부모님 중 한 분이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근데 애가 그런거 치고도 너무 밝게 자라고 엄마 잘 챙기고 그렇게 잘 자란애다라고만 말했는데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로 결혼 결사반대를 하셨대 사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이 이유가 제일 크고 그거때문에 남친 형도 부모님 말씀 따라가셔서 반대하셨다고 그러고 남친이 왜 내가 부모님이 맘에드는 사람이랑 만나야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 못하게 하냐고 그랬다가 싸다귀맞고 심지어는 의절 얘기까지 나왔대 근데 문제는 부모님이랑은 의절할수있대 왜냐면 어릴때 저런영향을 주었던 사람이라 지금도 부모님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이 안됨 대신 형이... 남친 인생에서 제일 크게 차지하는 인물인데 형이 저래버리시니까 형이랑도 의절해버리는 일이되어버리는건데 그렇게해서 가족이 깨지는건 싫다그래서 그 맘 이해는 하지만 내가 그정도밖에 안된단 생각에 너무 좌절스럽거든.. 부모님이 원하는 조건이 대학나오고 교직생활해야하고 부모님 다 살아계셔야되고 가정이 화목해야한다 이시래.. 근데 가정은 우리집은 원래 화목했거든? 단지 지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어서 어쩔수없는 사별을 하게되고 그래서 한부모가 어쩔수 없이 된건데 이게 내ㅜ인생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면서 자란게 전혀 없거든; 말을 저렇게 해버리시고 나보기도전에 무조건 안돼!!!!이러니까 미치겠는거 그냥 자라날때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대학선택보단 빠른 사회생활 선택도 있고 그로인해 직업도 교직일수가 없던거고.. 근데 사실 남친도 교직이라기보단 학원에서 선생님이거든 비슷한 환경 원하는건 알겠는데 남친은 자기입으로도 자기 돈없고 집도없고 차도없도 형네집에서 월세내면서 사는거 자존심상한다고도 말햇는데 난 사실 그말들어도 그렇게 살아도 아무 생각 안들어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걸까 남친 뺨맞고 의절얘기까지 나왔단말에 미친듯이 울고 그거때문에 남친 스트레스받아서 아파서 토하고.. 아까 통화하다가 자꾸 나 떼어내려하고 진심 아닌거 다 아는데도 계속 그러니까 진짜 죽고싶어지더라 전화하는 내내 미친듯이 우는데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어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난 남친이랑 결혼이 너무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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