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바뀐지 한 달 째인데 애인이 맨날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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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불면증 기질 있어서 일찍 자야지 생각하고 누워있어도 잠에 안 들어서 밤낮 바뀌면 다시 돌리기가 좀 힘들어 하루 통으로 안 자기 도전해서 낮에 잠 안 자고 일찍 저녁에 자도 두세 시간 자고 새벽에 깨서 잠 다시 못 들다가 아침에 다시 잠드는 게 다반사고

나도 밤낮 엉망인 거 스트레스라 바른 패턴 유지하려고 애를 써서 유지하거든 그래서 일찍 자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상태에서 애인 만나서 연애해서 그런 이미지로 굳어졌었어 근데 시험 때문에 밤 한번 샜다가 그걸 아직도 못 바꿔서 한 달 째 아침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패턴으로 지내고 있거든… 

자기 전에 잔다고 카톡 남겨두고 자는데 매번 일어나면 엥 6시? 엥 7시? 이런 애인 놀란 반응만 한 달 째 보니까 뭐 어쩌라는 건가 싶고 스트레스 받아 나 불면증 있어서 내가 자고 싶다고 잠 드는 거 아니라고 몇 번을 계속 말했는데 매번 피곤하니까 일찍 자~ 이러니까 걱정하는 거 알아도 그냥 스트레스만 받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