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 동생이랑 엄청 친한것도 아니고 안친한것도 아니고 걍 평범한 사이인데 곧 군대가거든?
뭐 사건사고 날까봐 걱정은 되지만 주변 애들 다 잘 갔다온거보면 별일 없겠지 싶고 솔직히 슬프지 않아
근데 엄마가 자기는 심란해 죽겠는데 나는 왜 안슬퍼하냐고 자꾸 뭐라해.. 다른집 누나 여동생들은 엄청 슬퍼하고, 입대 준비물도 막 사준다는데 나는 왜이러녜
동생 본인도 군대 가는거에 아무 생각이 없는데 내가 뭘 얼마나 슬퍼해야되는거야; 진짜 스트레스받는다
나 백수라서 입대날,수료식 다 가야되는데 진심 가기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