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나 오빠 입대하면 슬퍼?

아니 나 동생이랑 엄청 친한것도 아니고 안친한것도 아니고 걍 평범한 사이인데 곧 군대가거든?

뭐 사건사고 날까봐 걱정은 되지만 주변 애들 다 잘 갔다온거보면 별일 없겠지 싶고 솔직히 슬프지 않아

근데 엄마가 자기는 심란해 죽겠는데 나는 왜 안슬퍼하냐고 자꾸 뭐라해.. 다른집 누나 여동생들은 엄청 슬퍼하고, 입대 준비물도 막 사준다는데 나는 왜이러녜

동생 본인도 군대 가는거에 아무 생각이 없는데 내가 뭘 얼마나 슬퍼해야되는거야; 진짜 스트레스받는다

나 백수라서 입대날,수료식 다 가야되는데 진심 가기 싫어짐

[익인1]

하나도 안 슬펐는데

[익인2]

진심 뭐가 슬프지 ㅋㅋㅋ 휴가도 오지게 나오던데

[글쓴이]

몰라..엄마가 나한테 저러는게 더 슬퍼

[익인3]

난 오빠랑 친해서 그런가 오빠 군대 갈 때 좀 슬펐어ㅋㅋㅋ

[익인4]

난 슬프긴했음ㅋㅋㅋㅋㅋ

[익인5]

폰 못쓸때 갔던거라 약간의 걱정정도?

[익인6]

ㄴㄴ

[익인7]

이게 좀 서먹하거나 좀 친하게 지내면 슬프대 결혼식 때도 그렇고....
근데 안친하거나 싸운 애들은 그렇다더라

[익인8]

주변에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애들 아무도 못 봄ㅋㅋㅋㅋㅋㅋ

[익인9]

우리집은 그냥 훈련소에서 다같이 웃으면서 빠빠이함

[익인10]

ㅋㅋㅋㅋㅋㅋㅋ 말만들어도 피곤
난 친오빠 입대때 1도 안슬프다가 훈련소 입소식한다고 헤어질때 갑자기 눈물났음

[익인11]

완전 좋았는데

[익인12]

신나지 집에 나밖에 없는건데

[익인13]

아니 잘가라 마인드인데

[익인14]

절대.. 오히려 전역 안했음 좋겠던데 ㅋㅋ

[익인16]

ㅋㅋㅋㅋㅋㅋ
군복무 너무 짧아
오빠 군 보내고
좋아할때쯤 금방 제대 ㅋㅋㅋ

[익인15]

1도 안 슬프고 걍 빨리 가버려서 철이나 들고 왔늠 좋겠더 ㅋㅋ

[글쓴이]

이 마음도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