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 늦은나이에 가려는 사람들아 웬만하면 가지마..

나도 그렇고 내 친구는 물치인데 4년제 졸업하고 취직 안돼서 전문대 물치가서 장학금 받고 학점좋은데 32에 졸업하니까 동네병원밖에 못가고 거기서 텃세당하고 월급 200겨우받고 30대후반에 짤리는거보면서 아예 다른길가야될것같다고 공장 알아본대..

진심으로 안타까운게 이친구가 학교다닐때 과대까지하고 알바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아니까 진짜 그시간들이 아까워 ㅜㅜ

[익인1]

간호는 ㄱㅊ

[글쓴이]

내가 간호인데 더 늦은 나이에 졸업할것같아서 답이없어보여 친구보니 무섭다

[익인2]

둘다 물치야?

[글쓴이]

난 간호야 ㅜ

[익인2]

난 물치 간호 아니고 다른 보건과인데 물치는 원래 정년 짧다고 하긴 하던데..친구 힘들긴하겠다ㅜ 암튼 간호는 괜찮지 않을까

[글쓴이]

간호도 뭐..요즘 여러모로 어렵다그러니까 괜시리 겁도나고 그래 사실 ㅜ 물치 정년 짧다는건 내가 몰랐는데 진짜 그래서 친구가 더 힘들어해..

[익인2]

나도 원서 쓸때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물치가 힘 쓰는 일이기도 하고 학생수 많아서 대체인력이 많으니까 정년 짧다고 하더라고 ㅠ 특히 여자는.. 그래도 글 보면 엄청 열심히 사는 친구분 같은데 잘 됐으면 좋겠넹 ㅠ ㅠ

[글쓴이]

2에게
글쿠나... 친구도 잘 알아보고 갔다 그러긴 하던데 안쓰럽 ㅠㅠ 요새 진짜 우울열매먹고 다 내려놓고싶어하지만 현실적으로 뭐라도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맘아프더라고
익인이도 꼭 잘풀리길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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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친구가 그사이에 4번 병원을 옮겼는데 옆그레이드해서 그런진 몰라도 어딜가나 똑같고 미래가 안보인다더라.. 솔직히 그냥 취업하나보고 가는건 맞는데 현타가 엄청 온것도있는것같고 못해먹겠다는데 더 안쓰러워
진짜 열심히 산 친구여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