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남익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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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여자 있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나.. 극 내성남 좋아하게됐는데

이유는 나에 관한 거 다 기억해서 챙겨주고

힘들 때 위로해주고

마주치면 파이팅~ 이러고 감 

완전 작은 목소리로 소심하게 주먹쥐고ㅋㅋㅋ

나 뭐 잘 안되는거 뒤에서 해결해주고

젤리사와서 살모시 건네고ㅠㅜ 등등..

ㅠㅠㅠㅠ 귀엽고 설레는데

가끔 뭔가 내 쪽으로 오다가 나 보면 휙 돌아서 반대쪽으로 돌아가고

내가 커피마시자~ 산책하자~ 밥먹자~ 하면 따라오는데

절대 먼저 그러진 않아ㅠ

그래서 걍 내가 잘 챙겨주니까 친구로서 잘 따르는 건지

얘도 마음있는 건지 모르겠어ㅠㅠ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익인1]

맘에 드는 여자 있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 이건 아님
남자라고 다 무대뽀 이런건 아니니깐

[글쓴이]

그래도 같이 뭐 하자 정돈 하지 않아..?

[익인2]

남자가 생각많고 내향형이면 고민 많이함

[글쓴이]

그렇구나.. 그럼 내가 뭔가 더 나아가지 않으면 발전을 기대하긴 힘들겠네??

[익인3]

너가 말한 유형이 거의 나인데

저정도면 극호감표시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먼저나선다음 간택당하면됨

[글쓴이]

와ㅠㅜ 그럼 싫으면 싫은티는 내?? 아니 저번에 카페 같이 가서 메뉴 못 정하길래 나 먹는거 먹어보라고 강추하면서 치즈 들어간 음료 시켰거든? 근데 잘 못먹는거야ㅠ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그제서야 자기 치즈 못먹는다 그러더라구ㅠㅠ 그래서 혹시 내가 넘 일방적인가 해서ㅠㅠ

[익인3]

싫은티는 내긴하는데, 싫은거를 한다고해서 그사람이 싫어지진않아

[익인3]

그거 다 감수하고 좋아하는거라 ㅎ

[익인4]

나도 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호감 있는 사람한테 딱 저렇게 행동함..
진짜 열심히 챙겨줬어

[글쓴이]

헐 진짜?? 그럼 만약에 만약에 호감 없으면 거절은 해?? 아님 거절표시 잘 못하고 그런건 없어??

[익인4]

거절이라고 할 게 있나? 본문 보니까 상대방이 뭐 하자고 하거나 그런 거 없던데 여지만 안주면 알아서 접을듯..?
애초에 안 좋아하는 거 일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