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무지개다리 먼저 보낸 익들 있어..?? 고민좀 들어줘ㅠㅠ

우리 강아지 19년동안 나랑 같이 컸는데… 아마 상태가 이번주 내로 갈 것 같아 

근데 내가 저번주부터 공시 준비를 시작해서 독서실에 하루종일 들어가는데 다리 건널때 옆에서 꼭 지켜주고 싶거든…

그래서 며칠동안 빠지고 옆에서 지킬지 아님 일상을 계속 살아야 할지 고민이야 옆에 안 지키면 너무 후회할거같은데.. 그렇다고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식한가 싶고ㅠㅠ

다들 마지막에 옆자리 지켰어??ㅠ

[익인1]

옆에서 지켜줘

[글쓴이]

안 지켜주면 후회하겠지..?

[익인1]

무조건후회할듯

[글쓴이]

고마와ㅠㅠ…지켜줘야겠다

[익인2]

난 강아지는 아니구 우리집 고양이.. 지난 달에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나는 회사에 있어서 마지막에 옆에 못 있었고 동생이 마지막에 옆에 있어줬는데 가족들은 동생이라도 마지막에 있어줬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날 회사 빠질걸 아예 취업 미룰걸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 무조건 옆에 있어 그래야 후회 안할 거야 ..

[글쓴이]

웅… 하 고마워 익인이 말 들으니까 더더욱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드네…

[익인3]

나는 아무 동물도 키우진 않지만 내가 쓴이라면 독서실 가더라도 불안해서 집중도 제대로 안 될 것 같아ㅠㅠ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면 무조건 지켜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

[글쓴이]

멎아…ㅠㅠ 공부도 안될거같긴해 폰도 내는 곳이라 못 본 사이에 연락왔을까봐 걱정도되구.. 고마워 익인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