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물어봤더니 그냥 누가봐도 번호 따려는 사람이래
옆에 다른 남자도 있고 다른 사람도 있는데 굳이 저 횡단보도 건너서 나 상가 앞에 있었거든
뚝하고 바로옆에 선 건 뭐 물어보려고 했던거잖아
근데 그땐 밤이었어서 무섭기도 했거든 그리고 노래듣고 있기도 하고 걍 무시하고 지나침ㅋㅋㅠ
옆에 자전거 타던 남자도 나 계속 빤히 본 거봐선
뭔가 말을 걸었던 거 같은데
좀 미안하네...
집에 와서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