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왔는데 어찌 말 나오다가
내 짝남이 (친구는 내가 좋아하는지 모름) 게이일수 있다는 말에 말문막히고 허탈한데 아무렇지 않은체 하느라 속이 다 타버린 기분이다...
왜 게이인거 같냐고 물어보니 실수인지 뭔지 예전 파트너 지칭하며 he 라고 했다네.. 나는 왜 그동안 나한테 관심있을거라는 착각속에서 희망을 잡고 있었나 정말 허탈하다.. ㅋㅋ 그래 그렇게 괜찮은애가 사친이 그리 많은데 왜 솔로인가 했는데.. 물론 나이차이도 있고 사내에 친구라 안될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상상도 못해본 결말이라 눈물도 안나오네.. ㅜㅜ하 속 쓰리다..
그저 나는 정말 좋아라는 친구로 대한거였구나 인간적 호감이었구나 ㅜㅜ 그래도 둘이서 밥 먹지 말지, 인스타 스토리 답 하지 말지, 힘들때 위로해주지 말지, 아님 내가 소심하게 플라팅 했을때 선 긋고 좀더 티 내 줬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조금 슬프다 ㅠㅠ 이제 정말 짝사랑 끝내야 하나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