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명절 때마다 비위가 상해서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어

내가 비위가 진짜 약하거든… 그냥 양치하다가 세면대에 머리카락 한 올 붙어있어도 헛구역질 올라오고 냄새에도 되게 민감해서 걍 학교 가는 날이면 하루에 10번은 헛구역질 하는데 명절에는 ㄹㅇ 곤욕임

사촌들 중에 여드름이 ㄹㅇ 심한 오빠가 있는데… 눈 마주칠 때마다 진짜.. 속에서부터 뭐가 올라오려는 느낌이 들어서 걍 못 쳐다보겠음 

전에 한 번 대놓고 했다가 미안하다고 내가 비위가 걍 없어서 그렇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했는데… 진짜 이번 명절에는 어케 보지…

[익인1]

그정도면 명절에 걍 가지마.. 나랑 눈마주쳤는데 상대방이 토할라하면 진짜 기분나쁠듯

[글쓴이]

진짜 내가 생각해도 기분 더러울 것 같은데.. 명절이고 아예 안 갈 수는 없어서 ㄹㅇ 최대한 땅만 바라보거나 폰만 보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 말을 해야된다몀 진짜 미안해서 미치겠음…. 눈을 감고 말해야되나…..

[익인1]

눈 감고 말하는것도 에바임 인사만하고 걍 아프다하고 방에서 나오지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