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 사례 가능하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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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가 절대 아니었고 애인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그냥 단지 너무 잘생겨서 잠깐 눈길 살짝 갔던 이후로 죄책감 과하게 느껴서 식는거…… 이거 가능하다 생각해? 내 경우야 

[익인1]

죄책감 과하게 느꼈다기보단 그 후로 콩깍지가 벗겨져서 식는 거임 .. ㅇㅇ 가능

[글쓴이]

그 후로 콩깍지는 왜 벗겨지는거야,,..?

[익인1]

잘생긴 사람을 봐버렸으니까 .. 거기에 잠깐 눈과 마음이 흔들렸으니 벗겨지지

[글쓴이]

콩깍지 벗겨진 순간 이제 식은 거고 헤어져야돼..? 다른 잘생긴 사람들 보면 또 저럴까봐 내 스스로 너무 확신 안가고 불안하고 ㅠㅠ

[익인1]

그건 니 마음에 따라 달렸지 .. 글 쓰고 댓글 달리는 거 보면 점점 더 헷갈리고 편향적으로 생각하게 됨 커뮤 끄고 애인이랑 시간 보내고 대화하면서 잘 생각해봐

[글쓴이]

1에게
커뮤에 여러번 찾아보면서 내가 식었나보다가 확신 생기면서 그 후로 더 안돌아오는것도 맞는거같아 둥아ㅠㅠ

[익인4]

맛있는 음식 구경했다가 평소 먹던 음식 다시 보면 맛없어보일 수도 있는 거지

[익인2]

가능해. 어쩔수 없음. 본는적으로

[글쓴이]

그렇게 많이 좋아했었는데 가능해,..?

[익인2]

눈길이 조금이라도 가는건 본능적임 어쩔수 없음. 그걸 다잡고 다시 좋아하면 되는데 식는거 자체가 찐사가 아닌거지, 아쉬웠던 부분을 느껴버린거지

[글쓴이]

그 이후로 식었다기보단 내가 왜이러지 진짜 못됐다 바람기있나봐 내가 얠 별로 안좋아했나 이런 생각에 힘들어하다가 의식하다가 식은거같거든…..하아 어떡하지 이거 돌리기 어려우려나 2개월째 속앓이중이야..

[익인3]

걍 미새여서 그런건가 싶은데..

[글쓴이]

상대가 좀 서운하게 많이 하긴 했었어 상대 권태기였어서 첨엔 걍 나도 질투유발 해야지 이런 느낌이다가.. 이러니까 내 맘에 확신이 사라지고 몇개월째 힘들고 돌아가지진않고 미치겠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