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우리 부모님 무시하는거 들었어 너네같으면 말해?

우리집은 가족경영 음식점 해 

지역에서 다른 지점 음식점 낼정도로 좀 크게 하고 나랑 언니 오빠 다 달라붙어서 일 하는데 최근에 엄마랑 새언니랑 부딫칠 일이 있었어 엄마 앞에서 조카 혼내는데 너 낳고 내 인생이 망가졌다 등등 소리를 고래고래 막 질러서 엄마가 시부모 앞에서 버릇없다고 혼냈나봐

근데 누구랑 통화하는지 아까 장사로 벌어먹고살면서 유세떤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 들었거든? 아마도 우리 엄마 얘기같아

근데 이정도라면 모르겠는데 그 장사로 벌어먹은 돈으로 오빠네 결혼할때 집 7억수준 지원해주고 조카 임신하고 낳을때까지 조리원비 태교여행비 그것도 다 대주고 월급은 저축하라고 하고 생활비도 주고있단말야?? 

이거 너네같으면 이야기 해 말어?

난 지금까지 일하다가 들어와서 씻고 나왔는데 괘씸해서 잠이 안와

[익인1]

ㅇㅇ 말함

[글쓴이]

그래야겠지? 장사로 벌어먹고살면서 유세떤다 이랬음
하 어이없네
이 돈으로 헬스 다니고 피부과 다니면서 개어이

[익인2]

ㅇㅇ오빠랑 부모님한테 다 말할듯

[익인3]

응… 말하고 지원 끊고 사과 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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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것도 뭐라 했어 인생이 망했네 어쩌네 그런걸 3살짜리한테 할말이냐 그리고 소리 지르는거 버릇없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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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빠한테 이야기 하는게 맞어? 팔은 안으로 굽을거 같은데.. 그냥 언니한테 먼저 이야기 하고 엄마한테 이야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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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오빠는 다른지점 관리하느라 왕래도 별로 없어서 나랑은 만날일이 없는데 오늘 갑자기 본점에 왔더라고?
웬일인가 했더니 저러더라 왠지 부부싸움 붙일거같고 먼저 이야기는 언니한테 해봐야될거같애

[익인5]

그게 뭐가 꼰임ㅋㅋ 누가 시부모 앞에서 애 혼낸다고 인생 망했네 어쩌네 소리지름? 버릇 없고 예의 없는 거임 ㅇㅇ

[글쓴이]

하 나도 개어이없는게 애 혼낼때 인생망했네 어쩌네 했다는거야
망했다기엔 내가 알기론 가게에서 일도 안하거든 오빠가 퇴근하면 열시니 조카 키우라고 일 하지 말라고 했대
그래서 뭐 힐링 여행인가 먼가도 다녀오고 태교여행 피티 피부과 할거 다하면서 인생이 망하긴 뭘망해
아까 뉘앙스가 음식점 사장 와이프 된게 쪽팔린가봐 근데 그렇다기엔 결혼 하기전 회사원 시절보다 누리는거 많고 돈걱정 없이 인생 평탄하고 망하지도 않았구만 개황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