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다 듣고 번호도 따이니 자존감 상승하면서 연예인병 살짝 걸림

나 한정으로 말하는건데 자존감 올라가는데 그만큼 좀 연예인병 비슷하게 걸린거같음

나도모르게 나 이쁜가...?하다가 이쁜가보네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생각 들기 시작했거든

주변에서 쌍수 이후로 너무 치켜올려주고 번호도 따이니까 너무 혼자 자존감상승했는데 말로 티는 하나도 안냈는데 더 이쁘게 보이려고 운동하고 화장하다가 갑자기 급 현타오면서

나 연예인병걸린거같아서 미ㅊ거아닌가 생각들고 갑자기 쪽팔려지기 시작해짐

그리고는 거울보면서 정신차려 너보다 이쁘고 성격좋은애 많아 혼자 자존감 오르지마 버릇없어지지마 

너 이쁜거아냐 그냥 평범한거야 기고만장해지지마 재수없어

이러고 연예인병고침

[익인1]

이쁘게 보이려고 자기관리 하는거 난 좋은거같은데

[익인1]

본인 가치를 '예쁘다'라는 것에 한정해두는거만 아니면 뭐

[글쓴이]

근데 기고만장해진게 내스스로 꼴보기싫었어ㅋㅋㅋㅋㄲㅋㅋㅠㅠㅠ심지어 진짜 이쁜거아님 그저 이뻐진편~~인데 자존감이 너무 올라갔나봐
이런 자존감은 금방 내려가니 차곡차곡 마음 양식 쌓아서 올리는게 좋은거같더라

[익인2]

한번 고점 탔다가 내려오는것도 좋은 경험임

[익인3]

남을 깎아내리지만 않는다면 그냥 그대로 살아도 되지않나? 나 원래 매력있고 예쁜 사람인데 내가 몰라줬었구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