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몇년동안 mbti 검사 수없이 했지만 딱 isfp였음. 요즘 주위 사람만나서 mbti 서로 맞춰보기 하면 istp 아니냐해서 다시 해본 결과 진짜 잇팁나옴ㅋㅋㅋㅋ 신기한게 infp랑 istp들이 다 그렇게 말했어. 근데 진짜ㅠㅠ 스스로도 달라진거 같긴해.
이제 감정소모하는게 힘들고 에너지 빨리는 느낌이라서 싸울 때 서운했다 섭섭했다 이런 감정을 내세우기 보단 이유를 묻고 이해를 시켜달라거나 근거를 들어서 따지는 느낌?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할때 맞장구치는 멘트나 조잘거리는 거 엄청 줄어들고. 의견 충돌이 일어나면 그냥 "그래~" 멘트 날리고 상대방 의견 수긍해주고 속으로도 평화로움. 뭣하러 에너지 낭비하나 그럴 가치는 딱히 없으니깐 이런 생각이 들어. 그리고 "그럴 수도 있지~"도 완전 단골멘트되었는데. Isfp일때는 나는 완벽히 이해 못하겠지만 상대를 위해서 날리는 멘트였는데 istp되고서는 ㄹㅇ 상관없고 상대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이런 마인드로 바뀜. 또 상대의 비효율적인 행동에 속으로 계속 '음.. 굳이?' 이러고 있는 순간들 너무 많아. F인적이 있어서 저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긴하고 더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만 이제 힘들다ㅋㅋㅋ
이런게 잇팁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