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단점이 자꾸 도드라지게 생각나는데 하…
정내미가 떨어지는거같고 갑자기..
ㅠㅠ
모르겠다….내가 도저히 안되겠다 하는 순간이 올까봐
살짝 두렵네
뭔가 계속 차곡차곡쌓이는거같아
내가 이사람을 오래 만나면서 생각해왔던
이런점들이 너무 안맞는다 싶은것들이
계속 누적되는 느낌..
이게 갑자기 헤어짐으로 터지게될까 내자신이 두려움..
그런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그러길 바라긴하는데
이미 뭔가 누적되어오고있으니까 좀 두렵네
이미 같은일로 여러번싸워도봤고
근데 또 같은 실수를 했고…
변하지않았고 이런모습들을 벌써 봐버렸으니까
내가 거의 혼내는 입장이고
미안하다고만 하고 변명 하나도 안했는데
그과정조차도 나에게는 큰 타격이 온느낌…
사과를 군말없이해줬지만 그게 엄청난 변화로 다가온게 아니라
나는 이사람이 변하지않는다는걸 다시한번더
깨닫게된 과정이고 그래서 더 큰 타격이였던거같아
요즘 자꾸 생각이 많아지네
결혼하자 어쩌자 동거하자 말이 많았는데
정말 서로 맘잘통하고 그런줄만 알고 그랬는데
오히려 이게 독이였을까….
뭔가 좀 자꾸 안맞는게 느껴지고..ㅠ
이사람과 때가 아닌건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