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방광염 여부 초음파검사로는 판단 못해?

오늘 신장이랑 방광쪽 초음파 보고 왔는데 전이랑 크게 다른점은 없다고 했는데 집 도착 후부터 오줌싸는 자세만 취하고 보면 오줌은 몇방울씩 찔끔찔끔 나오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계속 저래 ㅠㅠ 10분 넘게..

오줌이 마려운 것 같은데 잘 안나오는? 그런 증상이 갑자기 보이는데 초음파만으로는 원래 방광염은 파악 못하나?

[익인1]

강아지는 소변검사 안하나..?
-지나가던 강아지알못 방광염잘알 익인..

[글쓴이]

해 ㅜ 근데 소변 검사는 한달전에 했었구 그당시에 소변 다른곳에 보내서 검사도 했는데 감염이나 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셨고 한달후인 오늘 정기검진차 방문해서 신장 방광쪽 초음파 간단히 보고 왔는데 갑자기 저러네 몇달동안 저러는거 난 본적없었거든

[익인1]

세균 없어서 방광염 아니어도 그런증상 있으면 사람도 과민성방광인지 확인하던데
나도 그래서 초음파 본적 있거든? 소변보기 전후 체크같은거 하려고
이번에 쓰니 강아지 검사한것도 그런건 아닐까?..

[글쓴이]

익인 의견은 그럼 방광염은 아닐지라도 과민성방광 증세일 수도 있지 않냐는 말이지?ㅠㅠ 근데 원래는 안 이랬었거든 ㅠㅠ 하

[익인1]

어엉 글구 초음파 본 이유도 그런거 아닐까 추측해봤어..
나는 강아지 정말정말 알못이지만,, 강아지의 고통에 이입해서....ㅠㅠ 애가 고생한다싶어서 짠하네

[글쓴이]

1에게
불과 두세달 전에 신장 폐색으로 큰 수술 받았던 아이라... 좀만 이렇게 이상한 증세보여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아 신장도 안 좋은데 노견이기까지 해서 정말 가족이고 동생이자 자식같은 아이라 ㅠㅠ 수술 시키느라 병원비로 천만원 가까이 이미 들어가서 이런 자잘한 검진만 해도 너무 부담되는 상황인데 또 어디가 아픈건지 막막한 심정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헐 ㅠ진짜 마음 아프겠다
아냐 그래도 별일 아닐거야...!!! 최근까지 괜찮았다구 했잖아 다시 또 괜찮아질거야ㅠ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익아 ㅠㅠ 사실 익인들한테 하소연할 일은 아닌데 새벽에 혼자 걱정이 너무 많아서 말이 길어졌네... 복 받을 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야 더해두돼!!! 원래 이런건 말해야함 ㅠ 말해야 마음도 좀 나아지구 그런거지
나는 강아지 지식이 없어서 이런말밖에 못해서 미안한걸..
너두 복받을거야❤️

[글쓴이]

1에게
따뜻한 익인이들 덕분에 마음이 정말 따뜻한 새벽이다... 한결 편해졌어 일단은 보호자로서 맘 굳게 먹고 발 동동 구르지 않으려고 날 밝으면 병원에 전화부터 해보려고 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해 익아!

[익인1]

글쓴이에게
웅 괜찮을거야! 넘 걱정마
쓰니랑 쓰니강아지두 행복해야댕❤️

[글쓴이]

1에게
💖

[익인2]

방광염은 감염이라서 초음파 말고 피 뽑아서 검사를 해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글쓴이]

아 ㅠㅠ미치겠다 정말.. 근데 저 증상만 보면 방광염 이런 걸까? 밥 물 다 잘 먹고 원래는 평소에 오줌도 자주 많이 싸는 편이었고 똥도 무난하게 하루에 여러번 싸는 앤데 한 며칠 전부터 특히 밤에 거실에서 한참 뭐하다가 오길래 뭐하나 했는데 이러고 있었나바 ㅠㅠ

[익인2]

물 한 번 많이 주고 쉬 하는 거 봤어? 강아지는 아픈 게 잘 티가 안 나서ㅠㅠ 우리 강아지도 이상하게 기운 없어서 병원 갔는데 열도 나고 염증 수치가 엄청 높고 백혈구 수치가 낮다고 그랬거든 주인이 보기에 이상한 것 같다... 싶으면 그게 맞더라고... 초음파 봤으니 결석은 아닐 텐데

[글쓴이]

아 결석 맞아! 얘가 결석이 잘 쌓이는 체질이라 원래부터 방광에 결석이 여러개였고 한쪽 신장 요관도 결석으로 막혀서 폐색이 생기는 바람에 두세달 전에 개복수술해서 인공요관 삽입술(sub)+방광속 결석제거 수술 받았는데 수술 두달 후에 다시 방광안에 결석 한개가 자리 잡은 상태고 그래서 초음파로 한번씩 검진하면서 보고있는 아이인데 물은 평소에 스스로 많이 잘 마시고 소변도 정상적으로 쌌었어 원래는! 물 많이 먹는 만큼 소변도 자주 양 많이 보는 편이었고 평소에 오늘처럼 이상한 소변 행동 몇달 동안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병원 다녀오더니 이러네...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 얼마 전부터 새벽에 방에서 자다가 거실로 나가서 한참을 안 들어오더라고 근데 그때 이러고 있었던 것 같아 ㅠㅠ 소변이 잘 안 나와서 여기저기에.. 원래 방에서 쉬다가 오줌이나 똥 마려우면 거실에서 배변하고 들어오거든

[익인2]

으으음 오늘 병원 다녀오고 했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며칠 전부터 그랬다니까 ㅜㅜ 약 먹는 게 있으면 그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약은 먹어...?

[글쓴이]

2에게
약은 결석 관리차 먹이는 결석관련 도움되는 영양제 제외하곤 현재 따로 처방약이나 이런거 먹는건 전혀 없어 ㅜㅜ 밥이랑 물밖에는.. 나도 오늘만 그랬으면 스트레스 때문이겠지하고 지켜봤을텐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목격하지 못했을뿐 얼마 전부터 이 증상이 시작되었던 것 같더라고..

[익인2]

글쓴이에게
며칠 전부터 그랬으면 병원 한번만 더 가보자 🥹 아니면 요즘 약국에 강아지 소변검사 키트 이런 거 팔더라고 근처에 팔면 그거라도 함 해보거나...? ㅜㅜㅜㅜ

[글쓴이]

2에게
얘기 잘 들어줘서 고마워 익아.. 정말정말 힘이 된다 진짜 새벽인데 긴 이야기 들어줘서 정말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고 익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익인2]

글쓴이에게
웅 ㅜㅜ 쓰니네 아기강아지 안 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별일 아닐 거니까 너무 걱정되면 따끈말랑콩떡강쥐 꼬순내 한 번 맡고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한 번 봐봐 🥹

[글쓴이]

2에게
ㅋㅋㅋㅋ 익 댓보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버렸지 뭐야.. ㅠㅠ 따끈말랑콩떡강아지 꼬순내 맡고 힘!내서 열심히 잘 케어할게요... 힘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해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