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육아처럼 하는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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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을 이렇게 대하면서

연애를 하는 익들도 있어? 

현타와ㅠㅠ

[익인1]

이제 쓰니가 깨워주고 청소해주고 밥해주는 일만 남았당

[글쓴이]

아 너무 싫...

[익인1]

밑댓보니까 유치원선생님이 알려줘야하는 문제들이면 그쪽 엄마가 육아서부터 그렇게 키우셨을껄.. 그래서 그런 남자들 장가보내려고 더 그러는거고… 헤어지고 좀 더 괜찮은남자 만나는 것도 나을듯

[익인1]

주변에 그래서 결혼후 1년살고 이혼한 대리님있음 숟가락 젓가락 놓는것도 안해보고 물 혼자 떠마시는 것도 거의 안해본 남자랑 결혼했었어

[글쓴이]

난 애초에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는데
이 사람은 혼자 나랑 결혼까지 생각했나봐 진짜 아찔...
처음엔 안그랬는데 점점 내가 자길 챙겨주고, 해주길 바라는 모습에 정이 떨어지고있어
어떤 일이든 자꾸 나한테 물어보고ㅠㅠ이건 어떻게 해야되냐 이렇게 하면 왜 안되냐 이런식으로아..그분은 무ㅓ 상전이여..? 혼자 할 줄 아는게 없나봐!! ㅋ큐ㅠㅠ

[익인1]

그럼 헤어지던가…전통적 여성상으로 맞춰서 계속 만나던가 둘 중에 하나….. ㅜ
일단 난 도망갈 듯 내 전애인 시간 지나니까 내가 챙겨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화내더라구 ㅋㅋㅋ ㅠㅠㅠ

[글쓴이]

1에게
ㅠㅠㅠㅠ햐,,자꾸 왜 애같은 애들만 꼬이지ㅠㅠ
전 애인도 그랬어서 헤어졌는데...이번에 또....

[익인1]

글쓴이에게
가끔 다른 sns에 남편도 애라고 남편이라는 애랑 자식이랑 사는게 맞다는 댓글보고 가챠잘못뽑으면 내 미래인가 생각이 들었음

[글쓴이]

1에게
아 정말...싫다.....나이가
몇갠데........ㅎㅎㅎㅎㅎ
가챠 잘 뽑는 법 어디없나ㅜㅠ좋은 가챠만 가득한

[익인2]

난 연애를 육아처럼 하긴했어..ㅋㅋㅋㅜ 나 깨워주고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챙겨줬었음ㅜ 내가 챙김받는 입장이긴 했지만 상대는 그걸 되게 좋아했어

[글쓴이]

상대가 좋아하고 서로 잘 맞으면 문제 없지!!

[익인2]

근데,, 나도 챙겨주는 입장이었음 현타왔을듯ㅜㅋㅋ 왜 상대가 그걸 계속 원해???ㅠㅠ

[글쓴이]

둥이가 말한 상황도 있지만,
하면 안되는 행동 (진짜 기본적인 거)이나 뭔가 유치원 선생님이 되서 정말 하나하나 알려줘야하는 상황이 많았어ㅠㅠㅠㅠ

[익인2]

아,,, 몬가 그런거면 싫겠다,,, 챙겨주는 게 아니라 진짜 육아 느낌이구나,,,,

[글쓴이]

2에게
응..챙김에 육아를 곁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