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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예약한 식당 가고 있었는데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야

뭐지 했는데 대충 들어보니까 할아버지께서 길가다가 쓰러지셨나봐 지금은 의식 차리셨고 119불러서 다들 그거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그럼 위급한 상황은 종료됐고 문제 없으니까 우리는 갈 길 가면 되잖아...? 근데 친구 한명이 자기는 남아있어야겠다고 위급한 사람을 모른척 할 수 없다면서 비장하게 말하는 거야

우리는 뒤늦게 와서 뭐 상황 아는것도 없고 이미 먼저 사람들이 할아버지 부축하면서 자리 지키고 있는데 119와도 우리가 뭘 할 수 있는데...

다른친구 생일이라 만난건데 분위기 싸해짐 답답하다 진짜




 
익인1
지키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라면 몰라도 저건 진짜 굳이다
어제
익인2
ㄹㅇ 진짜 눈치 오지게 없다 친구가 무슨 의사 간호사야? 다른사람들이 상황 정리했으면 된거지 뭘 또 뒤늦게 와서 끝까지 남겠다고 혼자있을때나 그러지 친구들 다 있는데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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