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 한테 꼽먹음

솔직히 소심한 성격이라

거절당할까봐 고백 미루다해서

썸탄지 7개월 정도됐는데

전화 와서 얘기하다가

고백 안할거냐고 그러길래 

뇌정지와서  딴얘기로 돌릴려다

썸녀가 전화 끊더라

아 성격좀 바꾸고싶다

[익인1]

썸 7개월은 좀 심각한뎁쇼

[익인2]

왜 서로 확신 있는데 안 하쇼..?

[글쓴이]

피해망상 있는듯 내가

[익인2]

왜..? 까일까봐 너무 무서워?

[글쓴이]

맞음 ㄹㅇ 근데 굳이내가꼭해야하나 자기가 먼저 말하지

[익인3]

썸 7개월 장난하나.. 서로 바쁘지 않고서야

[글쓴이]

아 모르겠음 어릴때부터 감정표현을 잘안해서 걍 굳음

[익인4]

고백 안 할 거냐고 한 타이밍에 고백을 했어야지
거기서 딴얘기로 돌리면 마음 없어보이거나 어장관리처럼 보일 듯ㅋㅋㅋ 까일까봐 무서워하는 건 여자분 쪽이어야 할 거 같은디

[익인5]

남탓하는 것부터가 글렀다

[글쓴이]

맞긴해 내탓이더크긴해 좋아하면 고백하겠지 정신승리같은거하다 7개월 이나지남 나도 성격이상해

[익인5]

연애보다는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게 먼저처럼 보임

[글쓴이]

예민한데 회피성격이라 노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