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축의금 진짜 아깝다ㅠ

26살이고 일찍 결혼한 친구있는데 원래 찐친이었다가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 있거든

멀어졋어도 의리 지킨다고 취준생인데 좀 무리해서 축의금 50에 신혼집 집들이선물 보내고 최근에 가족행사 10만원 보내줬는데 현타오네 ... 연락도 자주 안 하는데 새해인사도 내가 먼저 보내고 ㅎ... 또 친했던 동기 언니 결혼한다는데 축의금 왤케 아깝고 내기싫지 

[익인1]

너가 주제 넘게 아깝게 했네

[글쓴이]

그니까 어차피 돌려받지도 못 할텐데 나대지말걸ㅎ.. 한때 엄청 친했어서 무리햇는디

[익인1]

진심 나 결혼식 돈 받는거 몇번 해봤는데 커뮤에서나 50-100부르지 실제로 많이 없어. 결혼한 사람들 집 잘 사는 사람들인데 가족들만 그렇게 하지 주로. 찐친이 많이해야 50정도하고 보통 10이 국룰이고 좀 더 친하면 20 선임

[글쓴이]

아정말?? 나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 저 친구밖에 없어서 잘 모르기도 했구 지금은 멀어졌지만 한때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던 건 맞아서 무리한 거 같아ㅠㅠㅠ하... 다음 축의금은 적당히 10-30 맞춰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웡ㅠ

[익인1]

너가 정이 많고 착해서 그래
근데 사람 마음이 진짜 50 줄 땐 기꺼이 주는데, 좀만 지나고 나면 아깝다고 생각들거든? 근데 모든 사람이 그럼. 심지어는 먹튀하는 인간들도 많아. 그냥 쿨하게 축하해 줄 수 있는 선에서 하는게 축하의 의미도 살리고, 기분도 좋아

[익인1]

암만 친해도 걍 10-30선에서 끊는게 나음. 돈아까워 많이 해봐야

[익인2]

왜케 많이했어ㅠㅠ

[익인3]

결혼하면 얼굴 두꺼워지나봄 받아만먹고 입닦는 사람 진짜 많아ㅠ 앞으로는 결혼+돌잔치 포함해서 30이상 하지말고 결혼후에 주기적으로 연락오는 거 아니면 돌잔치도 챙기지마..

[익인4]

헐 왜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