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언니가 전에도 계속 자기 회사 반도체나 뭐 그런 거 공고 나오면 지원하라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별로 안 하고 싶었거든 3교대이기도 하고 난 그때 하는 일에 만족했어서
그러다 퇴사 하고 또 내가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쿠팡도 뛰고 절대 집에서 쉰 게 아닌데도.. 언니가 이번에 또 하이닉스 이런데 공고 넣어보라고 했는데 내가 그냥 안 넣었거든
그랬더니 언니가 그렇게 고민하고 망설이다 돈 못 버는 거지 이러면서 누군 8시간 일하고 400 벌 때 200 언저리 받고 이러는데 기분 너무 나쁜 거야 내가 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일도 하는데... 이런 말을 들어야 되나? 싶고
안 그래도 요즘 일하면서 현타 왔는데..ㅋㅋㅋㅋ ㅜ 아 진짜 우리집이 막 잘 사는 건 아니라 언니가 무슨 마음으로 지원하라고 하는 건진 알겠는데 따지고 보면 오빠도 2-300대 버는데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고 있거든
근데 내가 막내기도 해서 더 그런 거 알겠는데.. 내가 백수처럼 논 것도 아닌데 이런 말 들으니까 너무 짜증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