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연수원 갔는데 우울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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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한달이나 합숙을 하는지.. 나같아도 젊은 남녀들이 매일 보고 생활하는데 정분 안나는게 신기하다ㅠ 하 우울해

[익인1]

그동안에 관리 아니면 쓰니 할일 하면서 지내자!! 이런 여자 놓치면 손해다라는 마인드 ㄱㄱ

[익인2]

혹시 진주에 잇는데임..?

[글쓴이]

아닝 ㅜㅜ

[익인3]

ㅋㅋㅋㅋ나도 한달 했었는데... 지금도 동기들 보고 지내는데 진짜 가족같은 느낌임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할일하면서 시간 보내

[글쓴이]

그래도 주위보면 거기서 썸이나 연애같은거 많이 타지? ㅠ

[익인3]

솔직히 없진 않음... 근데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우리 기수 350명 정도였는데 누구누구 만난다더라 다 소문날 정도였어

[익인4]

정분 많이 나던디 예전에 후기보니까 재밌더라

[글쓴이]

무슨 후기?!

[익인5]

ㅋㅋㅋㅋㅋ 나 그러다가 헤어졌는데 추억이네

[익인5]

물론 내 남친이 감~!

[글쓴이]

중간에 헤어져쓰..? 차인입장,,?

[익인5]

다 끝나고 헤어졌는데
중간중간 서운한 일 너무 많았고 얘기하면 오히려 적반하장 ㅎ

[익인5]

내가 찼어! 그 사람은 붙잡으면서 너무 미안했다고 자기가 잘하겠다며 울었어

[익인6]

혹시 국가직..?

[익인7]

대기업이야? 대기업은 진짜 연수원 때 환승 연애 많더라고.... 나 작년에 들어갔는데 진짜 많이들 헤어짐. 굳이 동기들이랑 사귀려고 헤어지는 건 아닌데 동기들 주변 사람? 얘기 들으면서 자연스레 나도 더 나은 사람이랑 소개팅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헤어지는듯

[익인7]

쓰니도 대기업이면 걱정 안해도 됑. 어차피 특정 사람이 좋아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 더 잘 버는 사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헤어지더라구

[글쓴이]

ㅜㅜ 더 슬프네.. 난 남친보다 훨씬 더 낮은데 다녀.. ㅠㅜ 주변에 환승연애 많앗어?

[익인8]

하 나도 미치고 팔짝 뛰는 줄 알았고.. 진짜 헤어질뻔 했었어. 아직도 내옆에서 동기동기 거리면 이를 아득바득갈아 스트레스 받아서ㅋㅋㅋ.. 쓰니 힘내..ㅜㅜ

[글쓴이]

어떻게 잘 이겨냈어..?! 난 사귄지도 얼마 안돼서 더 불안하다 ㅜㅜ

[익인8]

아니ㅋㅋㅋㅋ 사귄지 5년 다되어 가고 그 회사가 첫회서가 아닌데,, 그 회사 들어가고 나선 계속 삐그덕 대는 중. 동기 뿐만아니라 일도 많고 또 일에 목숨걸고 피곤하다고 나는 뒷전.. 안그랬던 애가 저러니까 그냥 맨날 싸워 곧 헤어질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