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데 학생들 때문에 미쳐버리겠음

한 반에 천사부터 악마까지 다 있음

어떻게 이렇게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가 다 있을까 하다가도 악마같은 애들 보면 

분노조절이 안됨...성악설을 믿게 됨

강약약강은 기본이고 걍 질려버림

상대하기도 싫음

[익인1]

나 학원강산데 나도 질려버려서 이번에 그만둠.. 교사면 더 하겠다 하ㅜㅠ

[글쓴이]

애들 버릇없잖아? 대게 부모도 그럼
애가 이러는 이유는 교사책임이래ㅋㅋㅋㅋ열불나버려

[익인9]

진짜 그렇게 대응할 때 선생님들은 우찌해야해?
듣고 있어?

[글쓴이]

우린 그냥 학부모 얘기 듣는둥 마는 둥 하고 선도보냈어ㅜㅜ

[익인2]

애기들 진짜 하 싸우고싶음 근데 싸우면 질꺼같아서 참는다..

[글쓴이]

나도 말하다가 참아
얘랑 말해봤자 어차피 반성도 안할텐데 평생 그런식으로 살아라

[익인2]

그게 맞지 괜히 말했다가 학부모한테 전화와 ㅋㅋㅋㅋ

[익인3]

싸가지 졸라 없어 애들

[글쓴이]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할말을 잃을 정도야ㅜㅜ

[익인3]

난 학원 일했는데..ㅋ증말 몇몇 귀여운 학생들 덕분에 버텼어..

[익인4]

하 개십 이기적인 이 점점 늘어간다..

[글쓴이]

얘네가 성인이 된다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야

[익인5]

퇴근하면 기억 싹 잃기.. 약속.. 마음병 걸린다

[글쓴이]

혹시 교사야? 나 지금 정신과 다니고 싶어ㅜㅜㅜ스트레스로 엄청 폭식함

[익인5]

엉 초등교사인데.. 그러면 휴직 해도 괜찮을거같아 난 최대한 기억 다 지우려고 노력하긴하거든. 걍 애들한테 대충하고? 이쁜애들만 생각함
+ 흐린눈해 애들이 잘못한거해도 걍 못본척하는게 젤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 ㅎㅎ

[글쓴이]

아..내가 질문하려는 답변 추가해줬어 똑같은 생각했나봐ㅜㅜ 난 중등교사라 가끔 저건 성희롱 아닌가 싶은 얘기도 학생들이 하거든(물론 나한테 성희롱 한건 아냐) 그건 도저히 못넘어갔는데 흐린눈 해도 계속 또 생기니까 정병오나봐

[익인6]

ㄹㅇ 어케 사람이 이렇게 천사? 힐링ㅠ꺄올! 이러다가도 진짜 와.... 인간 맞나? 진짜 이 시대에 태어난게 복이자 악인 애들 있음ㅋㅋㅋㅋㅋㅋ 10년전에 태어났음 진짜.... 맞고 컸을 거 같은 애들이 한 둘이 아님

[글쓴이]

진짜 중학교 퇴학 생겨야해 돌아버리겠어

[익인6]

걍 사고흐름이 이해가 안가.... 그 눈알이 꼴보기가 싫음..... 진자 나도 에..? 이 상태 왜저래 소리 절로 나옴 걍 다른 종족같음 저런게 인간일리 없어.... 지 공부할때 답 안알려줬다고 책 쫙쫙 찢는 거 보고 학교말고 병원 추천하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는 그거 좀만 맞춰추면 애 안그래요ㅠㅠ 이러고 있고~

[글쓴이]

결국 학부모가 돌려받을거야 학교 졸업하면 애 감당 안될 듯ㅋㅋㅋㅋ

[글쓴이]

난 깨워서 욕 먹었어ㅎㅎ

[익인6]

ㅋㅋㅋ... 진짜 똘아이들 많다.... 소수의 천사들이 꼭꼭꼭꼭 빛보는 사회가 되기를^^ 그들만 성공하기를 그들에게만 행운과 재력과 건강이 오기를

[익인7]

익인이 중학교야? 나도 미쳐버리겠어..ㅋㅋ

[글쓴이]

우리학교 너무 심해서 출정 때리거든? 그래서 걔네들 없으면 행복하다가도 걔네 돌아오면 다시 미쳐버리겠고 그래ㅜㅜ

[익인8]

학원에서 일하는데 진심 확 잡아야됨 한번씩 잡아야 안기어오르잖아 나는 한반을 한시간씩만 보고 일주일씩 반이 바껴서 다행인데 진짜 전담이면 어케참나 싶음...ㅋㅋㅋ쟤네를 네다섯시간이나..?와우

[글쓴이]

ㅎㅎㅎ방학만 기다려...
방학은 진짜 미칠것 같을 때 오더라

[익인8]

방학끝나면 얼마나 고통일까...생각만해도 진짜 고통이다ㅠㅠㅠㅠ

[익인10]

나도 중등교사야!!!!!! 우리반은 특히나 문제아가 많은 반이라…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임 어떻게 이럴수있나 싶을 정도로 사고를 많이 쳐 1일 n사고 ㅋㅋ

[글쓴이]

ㅋㅋㅋㅋ나랑 똑같다 우리반 문제아 진짜 많아서 방학 얼마 안남은 지금도 선도 보내^^

[익인10]

와 진짜 나랑 개똑같앜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 학폭위도 이번에 같이 겹쳐서 학부모들 상대도 너무 힘들고 다 때려치고 시픔 ㅎㅎ

[글쓴이]

학부모들도 이기적이야 아이인데 좀 넘어가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밥먹듯이 해ㅋㅋㅋㅋ교사가 생교위 보낼 정도면 이미 여러번 참았을거란 걸 생각 못하는 듯

[익인11]

나는 초딩인데도 우리반 애들 성희롱적 욕설 진짜 많이 써서ㅠ
아무리 지도해도 소용없더라

[글쓴이]

진짜 난 이걸 지도해야한다는게 현타와ㅋㅋㅋㅋㅋ

[익인12]

나만 느끼는건진 모르겠는데 점점 중간이 없어지는 느낌이야 착한 애들은 요즘에도 이렇게 착한 아이가 있구나 싶고 나쁜 애들은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악해

[글쓴이]

맞아 너무 착해서 뭐 하나라도 해주고 싶은 애들도 있는 반면에 한명 미꾸라지 있으면 걔 때문에 뭘 하질 못함

[익인13]

거기에다 학부모 고소 협박 얹혀지잖아? 스스로 극단으로 몰게되더라

[글쓴이]

부모들 누가 봐도 학생 잘못인데 은근 변호사 얘기하면서 간접적으러 위협하더라ㅋㅋㅋㅋ

[익인14]

나도 학원알바 하고 잠깐 대타로 강사일도 해봤는데… 진짜 징글징글했음 학원이 이런데 학교는 더 하겠지 싶었어 착한애들 있는데 이상한 애들이 그 착한 애들을 다 상쇄시키더라고 기억에 남는 건 소위 말하는 애이더라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앞으로 점점 더할텐데 어뜩하냐.. 얘네가 사회에 나와도 문제ㅠ

[익인16]

어린이집 보내는 부모인데 이년동안 아이들끼리 그 흔한 긁힘사고 하나 없었는데 새로온남자애가 애들 다 밀고 때리고 선생님도 발로차고 ..... 결국 원이랑 선생님 다 좋았는데 우리가 그만두기로 함 ......

[익인17]

초등?

[익인17]

진짜 말도 안통해서 너무 꼴보기 싫음

[익인18]

진짜 쓰레기들 개많음 난 초딩때 남자애가 여자교생쌤 뒤에서 가슴 주무르는것도 목격함..ㅋㅋ

[익인18]

그일 이후로 진로로 교사는 아예 고려도 안해봄 나한테 그런 일 일어나면 도저히 감당 안될거같아서

[익인8]

미르친 그 교생쌤은 그 남자애 어케함?

[익인18]

학생인데 손을 댈수도 없고 어떻게 못했지.. 음악교생쌤이었는데 그뒤로 걍 우리반에만 수업 안들어왔나 그랬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ㄹㅈㄷ인건 걔 그 일 이후로 퇴학도 안당하고 우린 걔랑 같은반에서 계속 수업받았단거..ㅎ 쌤 성추행까지 하던 놈이 같은반 여자애들한테는 어땠겠냐고ㅋㅋ 난 걍 성희롱 정도만 당했는데 십년 지난 지금도 가끔 악몽꿈

[글쓴이]

미친...

[익인18]

힘내 진짜ㅠㅠ 쌤들 존경함

[글쓴이]

근데 나 학교 다닐때도 어떤 새끼 같은 반 여자애 가슴 만져서 강전당함
나라에서 이런 건 좀 막아줘야 하는거 아냐? 이런 애를 학교 다니게 하는 것도 다른 애들한텐 위험한 걸 텐데..

[익인18]

맞아 난 그래서 촉법도 없애고 교권도 좀 어떻게 했음 좋겠어 예전처럼 빠따찜질까진 아니더라도.. 그 시절은 진짜 기억 하나하나가 트라우마로 남는 시긴데ㅜ 나 초딩때 같은반 애들 이름은 다 까먹었는데도 그 남자애 이름 석자는 아직도 기억나거든

[글쓴이]

나도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나ㅋㅋㅋ적어도 이런 얘기 함부로 하는 애들은 바로 집 보내버릴 수 있는 권한이 교사한테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익인19]

나는 학원 강사인데.. 예전보다 머리굴릴 줄 아는 얘들은 많아지고 그만큼 예의 없는 얘들도 늘어난 듯.. 사람을 npc로 보는 것 같아..

[글쓴이]

맞아 날 투명인간이라 생각하나봐 할말 못할말 다 함

[익인20]

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 요새 애들을 봐야 앎...ㅋㅋㅋㅋ 공개 수업 때야 애들 얼어서 가만히 있으니까 조용한 줄 알지ㅋㅋㅋ 수업시간에 조용히 자체가 안 됨ㅋㅋㅋ

[익인21]

ㅎㅎ.. 내일모레 2차 초등임고생…. 절망적이다 이런말 들을때마다ㅠㅠㅠㅠ 가뜩이나 멘탈도 약한데 내가 합격해도 할 수 있으료나

[글쓴이]

아직 생각하지 말자....ㅎㅎ우선 2차 화이팅이얌

[익인22]

우리엄마도 교사인데 그말함ㅋㅋㅋㅋㅋㅋㅋ 가정교육이 극과극이래

[익인23]

헐.. 나 메가알바하는데도 중고딩 일진 아지트인데 진짜 애들 ㅆㄱㅈ ㄹㅈㄷ야 힘들겠다 ㅠ

[익인24]

진짜 교산데 방학 없었으면 진작 다들 때려치웠을 최악의 직장이야... 자존감 다 무너지고 나보다 곱절은 어린 애들한테 모욕 듣고 1년 내내 지지고 볶고 학부모 민원 상담하고 학폭 열고 해야 한다는 게...

[익인24]

진짜 방학 끝나갈 때쯤 2월 말 되면 밤에 운다... 또 1년을 버텨야 할 생각에

[익인25]

진짜.. 드라마 조명가게 보여주는데 구멍가게?! 이러면서 구멍에 쑤시면 어떻게 되냐, ~~한 번 보자 이러면 보 ㅈ ㅣ요~?!!!! 하면서 성희롱 장난아님 난 진지하게 다른 일 생각해보고 잇어 살 16kg빠지고 환청에 .. 너무 힘들어

[글쓴이]

와 어떻게 대응했어? 우리 학교도 저런 애들 천지야ㅜㅜ

[익인25]

처음엔 화도 내보고 따로 불러 그렇게 이야기한 학생 지도도 해보고 선도로 넘겨보기도 하고 햇지만 분위기 자체가 엉망이라 그냥 한순간일뿐임 이젠 지쳐서 그냥 못들은척하다 딱 귀에 꽂히거나 너무 심하다 싶을 때 소리질러 그러면 엥 왜요 뭐요 쌤한테 한 거 아닌데요 함 ㅋㅋㅋ 반포기상태

[글쓴이]

하나만 더 물어봐도 돼? 혹시 학부모한테도 이야기해봤어? 나 진짜 저런 애들 우리반 애였으면 학부모한테 전화라도 할텐데 내 반 애가 아니라서 그냥 혼자 삭히거든

[익인25]

응 했어 심지어 인성부장쌤이 전화도 해보고 학부모 직접 학교와서 학생 나 학부모 이렇게 삼자대면도 햇엇어 근데 일단 학교에서 저렇게 나오는 학생은 갱생불가에 가까움 ㅇㅇ 엄마 앞에서는 아무 말 안하고 고개숙이고 잇다가 (또는 학부모가 아예 관심이 없음 전화를 해도) 3일?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옴 ㅌㅋㅋㅋ불러서 말하면 엄마한테 말해요 또! 이러고 승질냄 ㅎㅎ 잘 안고쳐져 학부모와서 고쳐질거면 애초에 저런 선넘는 행동, 말들은 안하겟지.. 싶더라

[글쓴이]

25에게
와...진짜 고생했어 우리 방학까지 잘 참아보자 나도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푸니까 좀 살 것 같거든 익인이도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