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너넨 만날때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도 헤어지고 별로면

내 엑스가 만날때 너무 다정하고 착하고 나만 바라봐주고 미래 약속해주고 능력있고 외모까지 좋았는데

헤어질때 미성숙했어 카톡통보했고 그래놓고 미련있는것처럼굴다가 다시 무시하다가 다시 미련있는 티내고 나 찔러보기만하고 튀었다가 다시 나한테 관심가지고 다시 무시하고 ㅋㅋ …이거 엄청 반복하고 그랬거든 난 그런 모습에 계속 끌려다니고 속고

너네라면 바로 ‘아 별로인 사람이었네’ 하고 정떨이 가능해? 진짜? 나는 만날때 모습만 크게 기억나 나만 그러니

[둥이1]

나 본문이랑 완전 똑같은 상황인데 후버링할 때마다 개정떨어지고 화나는데 또 보고는 싶고 감정기복 개심함ㅎ..

[둥이3]

나는 지킬앤하이드처럼 왔다갔다해 ㅋㅋㅋㅋㅋ 정떨어졌었다가 또 보고싶었다가

[둥이4]

전문용어로 후버링이라고 해 앞으로도 그럴걸?

[둥이6]

후버링이라고 하는구나 ㅋㅋㅋ 나도 딱 당하는중

[글쓴둥이]

그래도 정이 안 떨어지고 닿을듯 안닿는 상황에 항상 아쉽기만하고 안달나
나 어디서 정신교육좀 받고싶다

[둥이4]

그 감정 타인의 행위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거라 봐도 무방한 감정이야
그 감정에서 벗어나 제 3자가 되어서 너를 다시 봐봐 너가 건강할수록 잘보일거야 결국 그건 쓰니 감정 문제가 아니란거지 그럼에도 자꾸 쓰니가 쓰니 스스로를 의심하고 경계하게 된다는건 그만큼 쓰니가 신중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가능하단거 어찌보면 사려깊다고도 볼 수 있지 근데 이걸 알면서도 그런다면 그때부턴 "내"가 점점 어리석은 선택에 무뎌져 판단을 그르치게 돼
갸만 쓰니 인생에서 치워버리면 쓰니는 병원 갈 필요 없음 근데 그게 몇 달만 더 이어진다? 나처럼 병원가는거야

[글쓴둥이]

조작된 감정이라는게 무슨말이야?
난 그냥 만날때 얘가 너무 나한테 좋은 아이였어서 헤어지고 나한테 예의없고 애매하게 구는데도 여전히 미련남고 좋구나
이런 생각까지밖에 안들우

[둥이4]

"여담"이지만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닌 나쁜 사람임에도 타인 앞에서 내가 마치 꼭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게끔 할 법한 행위나 상황을 가짜로 연출하는거.. 특히 바닥을 굴러본 사람들 입장에서 너무나도 쉽다는걸 인지해줬으면 그런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까지도 제멋대로 통제하면서 행복이 아닌 안도감만을 찾아 왜냐면 자긴 정말 혼자선 도무지 불행하고 불안해서 못참겠거든 그게 진짜 병인지도 모르고 인정을 안해서 병원 갈 생각도 없어 병원은 사실 갸덜이 가야허는디 말여 암튼 글케 갸들은 갈수록 점점 가짜행벅에 중독되고 자기자신에게 도취되어 살아가는거지 그사람이 만의 하나의 확률로 너와 나에게 오해를 산거고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라야겠지만 맞다면 여지도 남기지말고 런

[둥이4]

너가 만약 저런 방식으로 타인을 대한다고 했을 때 타인이 고민하며 감정 이곳 저곳 오가며 힘들어하고 자기마음조차 헷갈려하고 의심하고 애달파할거란걸 앎에도 저런 방식을 굳이 고수할 생각까진 안해본 "순수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게 왜 나쁜지 모르는거야 근데 안다면 이제 저런 태도를 보이면서 뭔갈 말고 하고 말고로 부터는 진짜 내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가 갈리는거야 저거는 알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나쁜 짓으로 통하고 있고

[둥이4]

4에게
정확힌 조작된 감정이라고 말하기보단 타인의 의도에의해 유도된 감정이라 하는게 맞겠지

[둥이4]

감히 단정짓진 않을게 진짜 만의 하나 극히 희박한 확률로 타이밍이 안따라주거나 억울하게 오해를 사버린 좋은 바보일 수도 있겠다만 그 밖의 대부분은 좋은 사람이 아닌 매너 좋고 똑똑한 나쁜 사람이란 거만 말해두고 싶어

[둥이4]

쓰니에게 잘해줬다면 고마운 일이지 그러니까 고마움만 기억하고 더는 사랑으로 남겨두지 마 나비의 날개짓은 사소해보여도 커다란 폭풍이 되는 법

[둥이8]

그럼 저런 행동은 미련이나 좋아하는 감정 아예 없이 단순히 심심해서 하는 행동이야? 그게 가능해?

[둥이7]

친구들은 이상한놈이라고 차단 하라는데 나만 계속 걔 말 듣고 차단 안 하고 있음 ㅋㅋ 걔가 차단은 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ㅋㅋㅋ 내가 붙잡는데 왜 지가 부탁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그니까 이상한놈이라 정 떨어지다가도 혹시나 오지 않을까 미련 남았다가 혼자 막 난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