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인한테 정이 한번떨어지면 돌아오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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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떨어지는건 아니거든..? 근데 결국 정이 떨어지면 그냥 그순간 마음이 식어버려.. 그때부턴 언제 어떻게 헤어지자말할지 그것만 고민해…

정 떨어지고 나서도 괜찮아지는 방법 없을까..

[익인1]

엄청 크게 떨어질만한거 아니면 장점을 더 보려고 해야지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

[익인2]

누적되니까 정이 털리는 거 아닌가 싶은데 누적될 지경까지 정털리는 짓한 사람이 문제지 지금까지 네 연애에서 계속 그래서 너한테 문제가 있다 싶은 수준임?

[글쓴이]

사실 그건 아닌데 정떨어지는 사유가 그 사람 자체의 특성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
예를 들면 잠이 많다던지, 너무 외향적이라던지, 너무 워커홀릭이라던지..

[글쓴이]

이럴때 누적되서 털린 정이 극복이 될 수 있나 해서..

[익인2]

충분히 정털릴만한 사유 맞는데? 어쩌다 한 번 아니고서야 이해가 안 가는 것들임 극복하지 말고 차라 그리고 안 저런 남자들 많으니까 사람 다시 찾기를!!

[글쓴이]

오케이… 내가 너무 이해심이 없는건가 생각이 들었는데 아닌가보다..

[익인3]

이게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했을 때도 도저히 반복될 것 같고 안되겠다 싶은 거면 헤어지고 그거 아니고 사소한 거면 둥이1말대로 극복해봐 애인한테 고치게끔 말을 해주는 것도 좋고! 상대가 날 너무 좋아하면 고치더라

[글쓴이]

예를 들어 요즘 애인이 힘들고 피곤하긴 하거든.. 근데 퇴근하면 자서 다음날 아침까지 자.. 그럼 걍 한 7시부터 아침까지 연락이 안돼.. 피곤해서 자는데 자지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근데 나는 서운함이 쌓여서 정이 떨어지고.. 뭐 이란상황

[익인3]

말 해봤어? 말을 하는 게 진짜 중요해! 그런데도 안 고쳐지는 거면 흐음… ㅠ 나도 애인이 잠 너무 많아서 얘기했다가 잠도 못 자게하는 거냐고 첨엔 화내길래 싸웠지만 결국 자기도 고치더라구

[익인4]

근데 애인이 너무한 거 같은데
당연 서운함
7시 - 다음날 아침 연락 안 되는 거
말이 안 되는데

[글쓴이]

근데 어쩌다 한번이긴 하거든? 근데 이게 큰 이벤트고 이걸로 서운함이 쌓이니까 다른것도 그냥 서운함.. 자주 못보니까 계속 쌓이는데… 말하기도 싫고… ㅋㅋㅋ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