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이성친구랑 만난거 어땠는지 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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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몰라- 이런식으로 대답해서

내가 질문하는거 불편해? 했더니 마음대로 상상하지말래;

어릴때 친구랬고 그 친구도 애인있다길래

밥먹고 카페갔다오는거 허락했거든

내가 딱 묻는말에만 대답하고 그마저도 대답 잘 안해

무슨 대화했냐 이런거엔 몰라-몰라

[익인1]

싸가지가

[글쓴이]

내가 질투할까봐 그랬다면 이해가

[익인1]

이해 안감

[글쓴이]

가끔 내가 뭔 말하면 넌 상상해서 말하지마 이러는데
이게 가스라이팅은 아니지?
생각하지 못하게하려는 가스라이팅?

[익인2]

동문서답오지네

[익인2]

맘대로 상상했음 질문 안했지 상상안하고 직접 들으려고 물어본거잖

[글쓴이]

내말이 그래놓고 불편하냐고 물었더니 맘대로 상상하지말라는건….

내가 질투할까봐 그랬다면 이해가?

[익인2]

답변 안하는게 질투랑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데
그냥 답하기 귀찮고 말하기 싫어하는느낌임

[익인3]

근데 보통 그런말을 물어봐...? 무슨얘기했냐느니 그런거까지 물으니까 의심하는거 같아서 더 저러는거같은데

[글쓴이]

물어보지않아…? 그리고 이성이랑 만난거라 더 궁금하기도했어ㅜ
친구들 만난건 안물어보긴한다

[익인3]

난 전혀 안물어봐서 글 보고 좀 띠용함..

[글쓴이]

와 되게 쿨하네
그리고 내가 그 친구에대해 아는게 진짜 없어서 좀 궁금하기도했고

[익인3]

아 나도 여사친이든 동성친구든 처음 듣는 친구면 그 친구에대해서 이것저것 질문은 하는데 만나고온거 자체에대해서 어땠냐는둥 무슨얘기했냐는둥 그런건 안물어봐가지구

[글쓴이]

3에게
내가 선넘은건가
난 상상해서 말하지말라는게 넘 기분이 나빠
전에도 몇번그래서 이건 상상이아니라 물어보는거다, 이래서 내가 이렇게 생각한거다 라고 짚거 넘어가긴했는데

[익인4]

그걸 질투한다고 받아들이는 것도 이상하고 쓰니가 상상해서 넘겨짚기 전에 그게 싫으면 지가 먼저 똑바로 알려주면 될 일임

[글쓴이]

내말이!! 대충 말만해줘도 될텐데 저런다

몰라몰라- 이런식의 대답이먼 상상해서가아니라 누구든 아 불편한가? 라고 생각할수있는거 아냐?

[글쓴이]

그 상상하지마가 기분이 너무나빠
내가 무슨 부풀려 생각하는 사람마냥? 취급당하는 기분이랄까

[익인5]

괜히 캥겨서 큰소리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