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심하게 맞거나 돈뜯긴건 아니고 그냥 내 이름이 그 수십명일진 무리에서 밈으로 쓰인다거나ㅋㅋ동네에서 마주치면 어?쟤가 걔야? 엄마없는ㅇㅇ이? 하면서 난 모르는 남자애들인데 저쪽은 다 날 알고있고 조롱하고...초등학교때 만들어진 그 일진 무리가 동네에서 점점 커지면서 진짜 큰 클랜처럼 중-고등학교때 열 몇명씩 각기 다른 학교로 흩어졌어...학교 끝나면 지들끼리 집결함ㅜㅋㅋ집에 가다 걔네 마주치면 진짜 지옥같았음
결국 고딩때까지 계속 잔잔하게 시달렸거든? 근데 솔직히 돈뜯긴거 아니고 맞은거 아니니까 나 정도면 괜찮다 애써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자꾸 꿈에 나옴ㅋㅋ걔네한테 쫒기는꿈,학폭 신고하려다가 잡히는꿈...ㅇㅇ아~하고 부르는 그 목소리,그 히죽 히죽 웃는 얼굴들이 자꾸만 생각나....기분 더럽다
근데 걔네 다 돈많은 애들이었고 성적도 좋았어서 지금 잘 살고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처참해ㅋㅋㅋ생각해보면 정도는 심하지않았어도 어쨌든 내 학교생활은 다 망쳤고 항상 불안하고 무서웠고 민망했는데...하 제발 업보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 남 괴롭히고 상처준것들이 잘살면 불공평한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