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뭔가 식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근데 이게 식은건지 권태인지 모르겠어 같이 있을 때 뭔가 마음이 무겁긴 해 그러면서도 막 지루하거나 싫거나 이건 아니거든? 근데 집에 오면 식은 것 같고 뭔가 예전처럼 잘생겨보이지도 매력있지도 않아 집에오면 단점이 계속 생각나서.. 내가 얘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네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거나 그건 아닌데 단점이 너무 부각되어서 낯설고 그래 … 만나는 것도 조금 불편하지만 또 막상 만나면 재밌고 그래
마음이 식었는데 그냥 익숙함이 남은건가..? 아니면 식은거 아니고 권태기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