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만만하게 보면 계속 만만하게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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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인 평소에 너무 잘햐주는데 싸울때 막말하는 경향이 있단말이야 요즘은 잘 안그러는데... 뭔가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내가 아직 학생이고 애인이 데이트비용도 훨씬 많이내고 그동안 사귀면서 내가 친구도 별로없고 마음도 여리고 한번 마음주면 잘 못끊어내는걸 알고 그러는 것 같은데... 한번 만만하게 보이면 계속 그러려나 힘들어도 인연 자체를 끊는게 나을까....

[익인1]

나도 이거 고민야~

[글쓴이]

넌 어떻게 항거야ㅠㅠ??

[익인1]

나 몰겠어 일단 의존하는거 다 져주는거 그만뒀어 원래 집에 자주 놀러가기 + 의견 거의 다 맞춰주기 + 갈등생기면 내가 미안한 부분 울면서 먼저 사과하기, 이해해보려하기 이런거 했는데 울면서 화해하자고 하고 미안하다하고 머 그랬거든 걔가 잘못했든 내가 잘못했든 ㅇㅇ... 싸우는거 넘 싫고 안좋은 상황도 싫고 내가 서운하거나 속상하긴하지만 싸우는게 더 싫고 머 그랬음 대화해보면 걔도 이해됐고 근데 이제 싸우는 상황 들어가서 나한테 막하는 모습 보이면 정색하고 나한테 그렇게 하는거 맞아? 정도가 있어 너도 생각해보고 연락줘 이런식으로 하고 집가거나 대화단절함... 요새는 걔보고 우리집 놀러오라하고ㅇㅇ.. 내가 단호하게하면0 먼저 꼬리 내리고 다가왔음 일단은 이렇게하고있는데 알고는 있음 내가 걜 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애인것도 있는거지 약한사람을 조금 함부로 대하는.. 내가 진짜 원하는 배우자는 약할수록 지켜주고싶어하고 갈등이 일어나도 어느정도는 소중히하고 더 유대감 쌓으려고 하는 그런 스탈이라 얘가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은 어렴풋이 햐

[글쓴이]

나도 예전에 데이트 비용 비슷하게 내고 취미생활에 빠져살아서 의존 덜했을때는 남친이 저런 스타일인지 아예 몰랐거든?? 근데 깨붙 자주하고 가족들이랑 사이 안좋아지고나서 남친한테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남친 잘못이어도 내가 사과하고 막말 들어도 계속 사겼는데 어느순간 정떨어지고 가족들이랑 사이 좋아지면서 남친한테 의존 덜하고 이제까지 당혰던거 생각해서 뜯어내잨ㅋㅋㅋ 이런 생각으로 사귀다가 또 가족들이랑 사이 나빠지면서 의존하기 시작했어...ㅠㅠㅠㅠ 다시 막말까지는 아니어도 불편한 행동들이 몇 생겨나서 고민돼ㅜㅜㅠ

[익인2]

너도 답을 알고 있네 헤어져야지

[익인3]

친구가 너 만만하게 보면 바로 손절할거자나

[글쓴이]

ㅠ 나 친구들한테도 그래... 내 성격문제긴 한 것 같아ㅠㅠㅠㅠㅠ

[익인4]

몇살 차인데?

[글쓴이]

4살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