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서 좋다는 말 어떻게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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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인1]

본인 자존감 낮다는 거임.

[글쓴이]

나??

[익인1]

아니, “좋아해줘서 좋다”고 말한 사람이 본인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말을 하는 거라고.

[글쓴이]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거야 아니면 자존감이 낮아서 좋아하는사람한테 그렇게 표현을 하는거야?

[익인1]

둘 다일 수도 있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본인을 꼭 좋아해야만 할 이유가 없어. 본인이 상대방을 좋아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게다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걸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아. 상대방이 본인을 좋아해서 좋은 건 당연한 거니까. 상대방이 본인을 좋아한다고 해서 굳이 본인이 고마워 할 이유도 없는 거고.

본인 자존감이 낮아서 본인이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 확신을 못하니까 타인이 본인을 좋아해주는 게 필요한 거야. 즉, 외부 인정 없이는 본인이 본인 자신을 사랑할 수도 없는 거지.

[익인2]

줏대없고 수동적인 사람이구나 싶음

[익인3]

나는 연인관계에서 서로 좋아하는 이유들 중 하나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몇 번 연애해보니 나를 정말 좋아해주고 잘해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게 고맙던데 ㅎ 이런의미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