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할부 싫어하게 된 이유

스무살때 강의실로 찾아온 책팔이(매년 신입생들만 노림)한테 걸려서 30만원어치 책 6개월 할부로 달마다 5만원 보내느라 고생해서 할부라면 치를 떨게 됨 

그 당시엔 5만원 나한테 넘 큰 돈 이었고 atm에서 직접 보내야했어서 개고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와 그 책팔이는 어디든 다 있구나 우리언니가 13학번인데 그때도 잇엇대

[글쓴이]

나 12학번이얔ㅋㅋ ㅠㅠㅠㅠ

[익인1]

난16인데 나때도있어서 ㅋㅋ 언니가 알려줘서 안삼 ㅋㅋ

[익인2]

책팔이? 무슨책 팔아?..

[글쓴이]

난 디자인과라서 해외 디자인서적 묶음으로 팔았어
졸업할때까지 꽤 도움 되긴 함....

[익인2]

아..글쿠나 근데 장사꾼들은 학교 막 와도됨?

[글쓴이]

학교에서 누가 들어오는걸 막지는 않으니까...나중엔 책팔이 강의실 들어가려고 하면 막았던것 같긴 함 선배들이 너무 많이 당해서 ㅋㅋㅋ

[익인2]

근데 아무리 졸업에 도움되도
강제적?으로 책파는건 아닌거같다

[글쓴이]

2에게
강제는 아닌데 안 사면 큰일날것처럼 말해! 3월 새내기들이 홀랑 넘어감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약간 장사꾼들이..홀리게
말해서 사게하는??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