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식었는데 억지로 만나거나 연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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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 눈물 혼란 우울 

이런 감정 생겼어? 

[익인1]

ㅇㅇ

[글쓴이]

둥이도 많이 힘들었어?

[익인1]

걍 버티는게 더 힘들어서 헤어지자했어 그게 낫더라

[글쓴이]

그치 ….. 버티는 거 너무 고통스럽더라 ㅜㅜ 그래도 얠 잃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버티는 중인데 너무 오래 됐다 이런 지가 ㅠㅠ! 둥이는 식었을 때 어땠어? 상대가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을 것 같았어?

[익인1]

내가 다른 사람 눈길가서 ㅋㅋ..

[글쓴이]

1에게
헐 나랑 비슷하네.. 근데 일시적인게 아녔구 아예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간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계속 생각나더라고

[글쓴이]

1에게
아하.. 원래도 애인을 별로 안좋아했던 건 아니구?

[익인1]

글쓴이에게
좋아했는데 식고 그 사람이 좋아진거겠지?

[글쓴이]

1에게
그럼 새로운 사람 좋아하기 전까지 식어가는 마음이 있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식어가는중에 눈에 보인거지

[익인2]

혼란+현타

[글쓴이]

혼란은 왜? 얼마나 힘들었어?

[익인2]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이게 지금 뭐하는거지..?싶은 혼란감이었어 별로 힘들진 않았구 저 감정 들자마자 바로 헤어져서..

[글쓴이]

그렇구나 ㅠㅠ

[글쓴이]

다들 왜 바로 안 헤어졌었는지도 궁금해 ~ !

[익인4]

정땜에

[글쓴이]

정 인정 … 그럼 정 때문에 그냥 힘들어도 티 안내고 참고 만나는 그런 건가?

[익인3]

쓰니는 왜 바로 안 헤어졌어??

[글쓴이]

나는 아직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안 들어 근데 너무 혼란스럽고 지치고 힘들다 ㅠㅠ 식은 게 아닌 거 같기도 하면서도 식은 느낌들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

[익인5]

약속 나가야할때마다 현타오고 스트레스 받고 우울했는데 정때문에

[글쓴이]

헐 나도 정 때문인 거 같다.. 혹시 식었을 때 다른 특징은 없었어? 만났을 때 어땠는지라던지!

[익인5]

상대가 스킨쉽 분위기 잡으려고 하면 좀 피하고 싶었구 만나면 좀 빨리 헤어져서 집 가고싶었어 ㅠㅠ 그냥 시간 떼우고 싶어서 영화 보자 한적도 많았고

[글쓴이]

그럼 간단한 손 잡기 안기 뽀뽀 이런 것도 싫었어? 나두 그 이상은 의식하면 조금 어색 혼란스럽긴 하던데 저 앞에 스킨십들은 오히려 습관적으로라도 내가 먼저 하게 되더라구 ….

[익인5]

손잡기 안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상부터는 엉 ㅠㅠ 하랴고 하면 마음도 식었는데 이러는게 죄책감 느껴지고 미안해서

[글쓴이]

5에게
헐 죄책감 인졍.. 혼란 와 이래도 되는 건가 싶구 ㅠㅠ 둥이는 상대가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을 것 같아써?

[익인5]

글쓴이에게
솔직히 응..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한거 같아ㅠㅠ 다른 여자랑 썸 타는 상상해도 그냥 무덤덤해져서

[글쓴이]

5에게
헐 진쨔..? 막 상대가 더이상 너 안 좋아하고 그냥 동태눈깔로 지나가도 괜찮을 것 같았어?
난 이 생각하니까 슬펐어 ..

[익인5]

글쓴이에게
나는 식은 상태로 몇 달을 지속해서 그랬던거 같아 ㅠㅠ 둥이는 아직 마음이 식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거 같당..

[글쓴이]

5에게
엇 둥아 나두 이거 3개월째야 .. ㅎㅎ!

[익인5]

글쓴이에게
아 둥이도 식은지 꽤 된거였구나 .. 나는 헤어져도 진짜 아예 괜찮을거 같을때 헤어지자고 말한거 같아 ㅠ 상대한텐 이기적이라고 느껴졌을거지만 ㅜㅜ

[글쓴이]

5에게
아하 ㅜㅜ 난 사실 근데 헤어져봤어 ..! 한 일주일? 생각보다 근데 부담감이 컸어서 그건 확실히 사라지니 후련했어 근데 여전히 나는 상대랑 나랑 영영 끝났단 사실을 인정 못하는 것 같았어 지금도 그럴 자신은 없는 것 같구 …. 정 때문인지 뭔지 .. ~ 권태기였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ㅜㅜ

[글쓴이]

5에게
그래서 더이상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단 생각에 우울 맥스…. 진심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너무 힘들어 잠두 잘 못 자고 극복 방법은 다 찾아보는데 이게 나아질지 모르겠구 상대방 만날 때마다 가슴이 답답혀 ..~ 그치만 헤어지긴 싫고 !! 근데 뭔가 점점 상대 매력은 없어보이고.. 그치만 그럼에도 이렇게 잘 맞을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결혼은 얘랑 하고 싶다가도 내 맘이 안 돌아오면 결국 꿈꾸던 미래가 사라진단게 슬프구 … 요런 느낌

[익인5]

글쓴이에게
어우 나도 그 우울증 걸린 느낌 너무 잘 아는데 진짜 반년을 그렇게 보냈거든 ㅜ 근데 헤어지자고 말하자마자 그 답답한 느낌이 진짜 싹 사라졌어.. 상대 매력이 더이상 안보이는 이런 상태라면 나중에 꿈꾸던 미래를 같이 해도 계속 이렇게 이게 맞나 싶으면서 마음이 힘들수도 있어ㅠ

[글쓴이]

5에게
우웅 맞아 … 헐 너도 힘들었구나 근데 답답한 느낌 내려가는 것도 알 것 같아 😌🥹

둥이는 막 상대방 생일이나 이런 것도 그럼 안 챙기고 싶었어? 챙겨주고 싶거나 그런 거..! 아 난 의무적인건지 뭔지 뭔가 또 상대방이 행복한 거 보면 내가 다 좋아서 다 해주게 돼 ,,, ㅠ

아 그리구 한참 우울할 때 친구들 만나도 계속 우울했어? 아 식은 이유도 궁금해 !!!! 질문이 너무 많나.. ㅎㅎ

[익인5]

글쓴이에게
괜찮아 ㅎㅎ 나두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도와주고싶어 !! 일단 난 친구들 만나면 하나도 앙우울하고 오히려 내 연애 상황에 대해서 잊어버릴 수 있어서 편했던거 같당 사실 애인 만날때랑 만나고 집 돌아와서가 제일 우울했어 ...ㅠㅠ 기념일도 다 챙기긴 했는데 예를 들어서 여행 계획할때도 이것저것 할거 신나서 찾아보는게 아니라 귀찮긴 했던거 같아...

[글쓴이]

5에게
헐 애인이랑 만나구 들어왔을 때랑 다음 날 가장 우울한 거 인정 …. 혹시 둥이는 왜 우울했던 거 같아? ㅠㅠ

나는 분명 잘 만나구 들어왔는데 만날 때 내가 식었던 거 의식하니까 에너지 소비도 있고 하나도 안 식고 만날 땐 좋았던 거 같으면서도 집 와서 식어버리는 거 같고 내 마음 모르겠는데 가장 혼란스럽고 우울했어.. 혼란해서 우울한게 맞는 거 같다 나는 ..!

그리구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난 그런 생각 때문에 우울해 ㅠㅠ…

[글쓴이]

5에게
혹시 둥이는 왜 식었어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