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500일 넘어가니까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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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문제, 서운했던거 이런거 엄청 많아서 매일 싸웠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마인드를 걍 다 바꿨는데 

안싸우고 너무 편하다..

그냥 막연하게 서운했던것들이 많았는데 멀리서 보니까 상대가하는 애정표현, 노력하는 모습이 다  보이더라 

걍 연애에 서툰애였던거야...

애정 식은게 아니라 애정은 그대로고 맘이 너무 편해짐.. 

[익인1]

ㅇㅈㅇㅈ 오히려 애정이 더 올라옴

[익인2]

어떤식으로 마인드를 바꿨오???

[글쓴이]

상대가 노력하는 부분을 먼저 보려고 했어.
상대가 엄청 엄청 무던하고 무뚝뚝한 편이라 그 전에는 내가 많이 잘해주고 노력하면 상대도 나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잘하겠지란 마인드였음..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서운해지는 부분이 어쩔수없게 계속 생기더라고. 그래서 내 노력을 알아줬으면하기전에 상대가 하는 노력을 보려고하니까 그 애정이 너무 잘 보이고 느껴지더라. 지금 너무 안정적 연애중,,

[익인3]

어우 나도 지금 연락문제랑 상대는 나에비에 눈치x 세심x 등등 문제로 스트레스랑 서운한거 넘 많은데 이거 어떻게 다스리먼 좋을까 ㅜㅜ 확실한건 상대도 노력 하긴 하는데 서운하고 그래ㅠ

[글쓴이]

딱 나도 저랬는ㄴ뎈ㅋㅋ
그 작은 노력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만족하는중..
대신 꼭 바꿔줬으면 좋겠는 부분은 말해서 상대가 바꿔줬음.
사소한 서운한 점같은건 이제 많이 없어졌다

[익인3]

난 서운한거 서로 바로 말하고 맞춰가자 인데 애인 스타일이 안싸울수 있으면 넘어가는데 낫지 왜 굳이 말해서 싸우냐 이러면서 나는 그동안 다 넘어갔다 이러는데 답답해죽겠고 나만 불만있는 사람같고 미치겠음 ㅠㅠ 회피형인가 이거 ㅠㅠ

[글쓴이]

3에게
너 애인 설마 내 애인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답답했어서 한번 헤어졌었음. 상대는 나한테 넌 싸우려고 연애하는것같다하고; 그냥 서운한거 맞춰가려고말하는건데 그런 대화하는 잠깐의 순간조차 못견뎌하더라.
회피형 맞을걸? 너무 극성이면 솔직히 너가 무슨 노력하던 안될듯. 다들 그러더라..

[익인3]

글쓴이에게
와 와…혹시 너 애인 인프제..? 나 진짜 미치겠음 애초에 평소에 말도 거의 없어 진짜 심지어 장거리임 현타 오지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