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하고 주방을 예쁘게 꾸미다보니까
요리하는데 취미 생겨서 퇴근하고도 일 힘들어도 그냥 내가 재밌어서 요리하거든
내가 만든 요리에 와인 한잔 곁들이는 게 요즘 낙이야
가끔 친구들 뭐 먹고싶다 하면 재료 주문해서 집에서 같이 먹고
남자친구는 거의 일주일에 한 두 번 와서 자고 가니까 같이 요리 해 먹고 이러는데
그럴 때마다 그냥 기록용으로 요리한 과정이나 결과물 술 기록 그런 거 스토리에 올리거든
근데 진짜 이름만 아는 애가 나를 뭔 남자에 미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그런 이미지로
말하고 다닌다는거야 진짜 개어이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지는 그럼 나이 먹고 뭔 모임에서 새벽까지 술 먹고 돌아다니다가 맨날 회사 지각하는 걸 자랑이라고 스토리에 올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