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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평소에 계속 참다가 나중에 참다참다 어느 사건 하나로 터져서 갑자기 화내는 거

예를 들면 상대가 자꾸 외모 지적하는 거 참다가 어느 날 도저히 못 참겠어서 그만 좀 지적해 이렇게 말하면 그 전에 말 안 하고 참았던 게 잘못이라 내가 회피형인 거야?



 
익인1
이건 회피형이 아니지않나..?
맘에 안드는거 하나하나 다 지적하면 인간관계 망하는데 참다참다 한마디 하는 건 괜찮지않나??

4일 전
글쓴이
음.. 그러면 저거까진 괜찮아 보이는 거지? 그러면 저 다음 단계로 저렇게 한마디했다가 싸우던 도중에 도저히 말 안 통한다고 생각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그거는 보편적이진 않은 건가? 요약하자면 평소에 참다참다 터져서 처음으로 싸우던 도중에 그냥 헤어지자고 하는 거
4일 전
익인1
싸움이 여러 번 반복되면 헤어지자고 말할만한데 처음 싸우는거가지고 바로 헤어지자고 하는거는 회피하는 느낌이 살짝 있는 거 같아요..
이번에 처음 싸운거면 헤어지자는 말보다는 서로 맞춰나가려는 노력 먼저 해보고 똑같은 걸로 싸움 반복되면 그때 헤어지자고 ㄱㄱ
평소에 말 안하다가 처음 싸웠는데 그때 헤어지자고 하는 건 회피형 느낌이 없다고는 못하겟음

4일 전
글쓴이
맞죠 스스로 생각하기에 회피형 기질이 있는 것 같은데 주변에서 자꾸 아니래서 고민이었어요 지인들은 편을 들어주려 하니까 고마운 마음이긴 하지만 스스로 합리화하게 되는 것 같아서 객관적으로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4일 전
익인2
본문 내용만 가지고는 회피형 아님.
단, 본문의 사례에서 상대방이 외모를 지적하는데 그게 싫은데도 혼자 계속 꾹꾹 눌러 참았다면 건 회피형일 가능성 높음.
안정형이라면 상대방에게 선을 그어주거나 대화로 해결하거나 해결 방법은 많았을 거임.
회피형 입장에서는 참다 못해 상대방을 손절하거나 화를 내는 방법밖에 없었을 거고.

4일 전
글쓴이
상대한테 선 그을 줄도 아는 대화법을 연습해봐야겠다 나름 상대방이랑 대화도 시도해보고 해결할 방법 많이 생각해봐도 항상 참다가 화내거나 포기하는 선택지밖에 없었어서 답답해서 글 써봤는데 방향성 찾을 수 있게 조언해 줘서 고마워요 사전에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줄도 알아야겠다
4일 전
익인2
응, 계속 그런 패턴이었으면 회피형 맞아!
힘들어도 뇌에 힘주고 같은 문제도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할 수도 있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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