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해 있는 부서에 팀이 두개인데 난 팀 a고 문제의 팀장은 팀b 야
팀b에 있는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팀장이 능력도 없고 제대로 할줄 아는것도 없어서 부장이 채용한거 후회하는데 자기가 잘 못 채용한거 인정하기 싫어서 그냥 두고 보는것 같대
그런데다 심지어 그 팀 내에 다른 사원들한테 성희롱 발언을 한다던지 아님 해서는 안 될 말 해서 부장 귀에도 들어갔고 이미 경고도 받고 면담도 했대
그런 와중에 나한테도 문제의 발언을 해서 내가 내 사수한테 얘기했는데 그게 우리 팀장 귀에도 들어간거야
우리 팀장은 내가 그걸 부장한테도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부장이랑 그런 얘기할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사원일뿐..
생각해보니 우리 팀장도 문제 팀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걸 빌미로 해고하려고 그러나 싶어
내가 알기로 문제 팀장 아이가 자폐 스펙트럼 아이라 치료 비용 많이 드는걸로 아는데 괜히 나 때문에 잘릴까봐 걱정이어서 사수가 처음 그 얘기 꺼냈을때 나는 나 때문에 안 좋은 일 생기길 바라지 않는다고 했더니 사수가 그렇게 자기 잘못에서 배우는거 아니겟냐고 말함
그래놓곤 오늘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문제 팀장이랑 커피 마시더라
이거 지금 정치질에 이용하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