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고 2번으로 해석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1번이 맞음
한마디로 논리학적으로 1번이 정답이고 문맥상 2번을 통상적으로 많이 씀
〈빠지다>의 용례 때문에 생긴 일인데
빠지다가 부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저 문장은 사실 이중부정이지만 사실상 삼중부정같은 느낌
넌 술 안 마시는 날이 없냐
넌 고기 안 먹는 날이 없냐
이런 거 전부 술 맨날 마신다 / 고기 맨날 먹는다 로 해석하는 게 관용적 용례기 때문에 대충 걍 그런 식으로 알아듣는 거임
원래 사람 뇌는 게으르기 때문에 언어를 인식할 때 대충 알아듣기 마련임.. 그리고 보통 상황에서 필참러한테 그렇게 말하지 불참러한테 그렇게 말하진 않으니까
그렇다고 그 말을 2번으로 해석하는 게 정답이냐? 하면 아니라 생각함. 국립국어원에서도 1번이라 했고..
다만 언어라는 것은 모두 발화상황이라는 게 있으니 보통 필참러에게 쓰는 문장이라 그렇게 해석된 거지
논리학적으로 해석하면 문장 자체의 의미는 1번이 맞음
그리고 댓글에 2번의 의미로 논리학적으로 해석해둔 댓글은 100퍼센트로 다 틀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