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거기에 암생각없이 두부찍어먹다가 엄마한테 두부를 왜 거따바로찍냐 미니숟가락써서 앞접시에 두부두고 조금씩 뿌려먹어라 이케 혼났거든? 아 ㅇㅋ 네 함 하루먹고 말 양념장이 아니라 가족 다같이 냉장보관해서 먹는 양념장이니까 ㅇㅋ하고 고침
그래서 오늘도 미니스푼 양념장 통에 놓고 먹는데 동생이 지 젓가락으로 달래를 집어서 두부로 갖고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미니스푼 안보이냐 이걸로 먹어야지 했는데 엄마가 또 그건 ㄱㅊ다는거야.. 나참 어이가 없어서..
나:두부를 찍는 건 안되고 더 더러운 침묻은 젓가락을 넣는건 되냐? 논리적이지않다 난 두부를 안넣을정도로 예민하게 관리할거면 당연히 침젓가락도 안넣어야하는거아니가?
엄마:두부는 물이 나와서 양념장이 연해지니까 문제인거고 침묻은 젓가락은 ㄱㅊ다(오늘먹고버릴것도아니고 냉장보관할거래심지어;)
이러는거야 진심 엄마한테 왜케논리가없냐 물은 안되는데 왜 침은 되냐 이랬더니 어제는 만든지 얼마안된 양념장이라서 물들어가도 ㄱㅊ다고 한거고 오늘은 만든지 좀 된 시점이니까 침이 들어가도 ㄱㅊ단다; 참내 .. 심지어 오늘 버릴심산인것도 아니고 내일까지 쓸거라면서 왜 침이 되는지 이햐 안 됨 왜케 어른들은 논리가없고 내말이곧법이다식임? 다시 꺼내서 팔팔끓이는 음식도 아닌데 간장에 침들어가면 안되눈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