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데이트 하면서 재밌게 말하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고요한 정적. 일때가 한 거짓말 안하고 열번정도 있었는데
속으로 너무 웃기면서도 아 무슨말 해야하지 뭐 질문 해야하지ㅜ계속 생각했거든 개인적으로 나는 웃긴편도 아니라서 머리 백지되고 이런 상대방 만나면 나는 솔직히 아 어떡하지 하면서 오히려 내가 당황하는 편인데
집왔더니 걔가 잘 들어갔냐고 오늘 자기 너무 quite shy 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또 만나서 놀자는거야
표정을 전혀 읽을 수가 없어서 잘 모르겠었는데 내향인들 데이트 진짜 어떻게 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정적있는게 어색한 내가 문제인건가 정작 얘내 표정은 하나도 못 읽겠어서 좋은지 안 좋은지 조차 모르겠는데 또 답장은 저렇게 오니까 좀 혼란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