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사귄지 300일 조금 넘었는데 애인이 내 주변 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대 근데 난 그걸 저번 주에 알았어... 그동안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하다가 저번주에 터졌나봐
나 때문에 힘든 건 없는데 내 주변 사람들 즉 우리 가족 때문에 힘들대.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이라서 내가 힘들어하는 걸 애인이 알곤 있거든.
근데 뭐라고 해야 하지 되게 치부를 들킨 것 같고 부끄럽고 비참하다고 해야 하나?
애인한테 정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다 무너진 느낌...?
되게 머리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