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 들키게 가는 법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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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낼 제주도 가는데 친구들이랑 가는걸로 알거든 집에서 근데 애인이랑 같은 동네 살아서 울 집 쪽에서 택시 잡고 지하철 역까지 갈거같단 말야 근데 엄마가 꼭 내가 택시 타는거 보겠다고 새벽에 같이 내려가쟤.. 돈 아까워서 따로 타고 갈 수도 없고 어떡해야되지?

[익인1]

지하철 개찰구에서 만나

[익인2]

따로 타고 가야지 머

[익인3]

택시비 아까워서 여행 포기할게 아니라면 따로 타고가다 지하철에서 만나는 수밖에 ..

[글쓴이]

나는 각자 타고 가도 될 가격이라 괜찮은데 애인은 따로 타고 가기 아깝다고 그래서 좀 그래서 고민 중이었어

[익인4]

아님 좀 먼 곳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택시 먼저 탄 담에 기사님한테 이쪽 들렀다가 가달라고 ㄱㄱ

[글쓴이]

이 방법도 생각 중이야..

[익인4]

꼭 한 택시 타고 갈 거라면 이것밖에 없지 뭐...! 대신 집에서 지하철역 가는 동선에 서있으라고 하셈ㅋㅋㅋ

[글쓴이]

웅웅 고마워 ㅜ 애인 집에서 타고 내 집에서 타야 쟈철역까지 가는 루트인데… 애인 하는 수 없이 울집에서 좀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있으라고 해야겠따..

[익인5]

어머니는 딸램 걱정되어서 그러시는거니까 혼자가겠다고 왜 보러나오냐구 그러진 말구 윗둥들 말처럼 애인보고 좀 먼곳에서 기다리라구 해
어머니도 애인도 다정하넹
여행 재밌게 다녀와

[글쓴이]

힝 ㅜ 엄마한테 살짝 짜증낸게 미안해진다… 둥이야 성숙한 답 너무 고마워 ㅜㅜㅜ 내일 택시 타는거 보겠다고 하면 애인 좀 먼 곳에서 타라구 했어! 고마워 둥이도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