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우리 부모님한테 쫌 편하게 대하는 친구 은근 좋지않음??

얼마전에 친구 몇명이서 우리집에서 자고갔는데

우리엄마가 아침에 애들한테 매실청 타준다고 각자 원하는 농도 말하라그랬단말야

애들이 다 '아무렇게나 괜찮아요!다 좋아요!'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한명이 '전 물과 매실청 5대5 비율로 너무 달아서 쓰러질 정도로 찐하게 타주세요. 점수 매기겠습니다.' 이 난리 치는데 순간 진심 사랑스러워서 껴안을 뻔

우리 부모님한테 편하게 대하는거 보니까 뭔가 웃기고 갑자기 기분 묘하게 좋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귀여웠겠다!

[글쓴이]

진짜 순간 귀엽더라ㅋㅋㅋㅌㅋ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난 예전에 친구 집에 친구들이랑 놀러갔는데 어머님이 자기 뭐 바뀐 거 없냐고 하시는 거야
누가봐도 머리 자르신 거여서 내가 옆의 친구한테 귓속말로 야야야 머리!! 라고 했는데 다 들렸나봄
어머님이 야! 하면서 웃으심ㅋㅋㅋㅋㅋ

[익인2]

그리거 부모님도 그런애들 좋아하시더라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ㅌㅋㅋㅋ 안그래도 엄마가 애들 가자마자 쟤 칭찬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