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8시 반 출근이라 치면 항상 8시 5분 이쯤 도착하거든 직장에 나보다 빨리 오는 사람도 잘 없어 근데 내 직속 상사가 항상 6시에 온단 말야 그러니까 난 일찍 오는 편인데도 사장 눈치보이고 그러면서 직속 상사는 나보고 업무 담당자니까 좀 더 일찍 오래 그리고 난 항상 도착하자마자 업무 시작해서 잠시도 안 쉬고 계~~속 일해서 할 일 대충 다 끝내고 정시 퇴근하고 다음날 또 일찍 출근해서 쉴틈 없이 일하는 타입이거든? 근데 상사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좀 느릿느릿하게 하면서 퇴근 시간 이후까지 남아서 해 근데 결국 최종 결재 받는건 직속 상사니까 사장은 나보고 맨날 왜 이렇게 일찍 가냐 하더라; 할 거 어느 정도 다 했다 오늘 할 분량이 더 이상 없다 이 말을 좀 돌려 말해도 내가 농땡이 피우는 것처럼 봄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