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이 고등학교 동창인가 봐 5년정도 됐다고 했으니까. 근데 그 친구분이 연락이 안 되길래 바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암이라서 연락을 못했대
애인은 일년전에 친한친구 한명을 떠나보내서 그런지 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되게 불안해하더라고. 근데 그 불안함을 나한테 푸는 느낌이라서 되게... 나도 힘든데 내 힘듦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하니까
난 헤어지기 싫기도 하고 헤어지는 게 아직 두렵고 무서워서 시간을 조금 갖자고 하는데 애인은 되게 날 몰아세우는 느낌이 들어
친구가 아프니까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되게 양가감정이 든다 내가 미성숙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연애하기 되게 힘든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