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이러면 어떨 거 같아?

헤어질때 전애인한테 말한다고 고쳐지지도 않을 거 같고 더 감정낭비만 할 거 같아서 이별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았었어.

근데 공백기 좀 갖다가 전애인이 정말 고민 많이하고 내가 말 안했는데도 근본적인 이유 찾아와서 내가 힘들어했던 부분을 딱 알고 사과하면서 연락이 왔어.

그러면 마음이 흔들릴 거 같아?

[둥이1]

아닝 사람은 안바꾜

[둥이2]

아니 전혀 난 별로

[둥이2]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닌데 굳이 비효율적인 고생 사서 하고 싶은 마음 1도 없고 난 내가 너무 아까울 거 같아서

[둥이3]

차갑게 식어서 이제와서? 라고 생각될듯

[둥이4]

난 흔들려

[둥이5]

알고서 그랬던건가? 하고 재는것같아서 그냥 정리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