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전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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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애인 믿는건 정말 여러 의미로 대단한 거 같음

내 전애인 (=서로 첫사랑 이었으나 여러 이슈로 헤어짐) 이 새 애인이랑 2년 사귀는 중에 군대 갔는데 어느날 내 인스스 조회에 뜨길래 띠용함 

맞팔 서로 끊었거든 

애인하고 헤어졌나 싶어서 봤는데 아니더라고

애인이 군대로 박스 선물 보내고 한 거 피드에 있던데

걍  얘 뭐지.. 내가 얘에 대해서 너무 과대평가했나..

얘도 결국 이런 남자였구나.. 싶고

애인분이 걍 좀 안쓰러웠음

남자들은 군대 가면 애인이 있는데도 전애인꺼 들낙 거리나

[익인1]

군대는.. 뭔가 사람을 진짜 이상하게 하는 거 같다 본성을 일깨워주는 걸 수도 있겠지만

[글쓴이]

그치.. 근데 난 얘는 좀 다르다고 생각했었고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라서 그냥 여친이랑 잘 지내는구나 이랬는데 내꺼 염탐하고 갔길래 이 ㅅㄲ 너도 그냥 별 다를게 없었구나 싶고 ㅋㅋ

[익인1]

헌신하는 현여친이 너무 불쌍하다 나도 군대 기다려줬다가 전역하고 헌신짝 되어본 입장으로서 슬프네ㅜ 그 여친은 아무 것도 모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