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신발 끈 묶기, 포장하기 이런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일들 다 또래보다 잘 못하고
심한 몸치에다가 몸쓰는거 어색하고 말투가 뚝뚝 끊김..
설명하기 어려운데,
’너무 잘해주셨어요~‘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보완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식으로 뭔가 대화에 윤활유처럼 작용하는 멘트를 진짜 못함.. 머리로는 이렇게 말해야지 하는데 내가 뱉으면 되게 어색하고 말투가 뻣뻣한 느낌이 들어ㅜ
학창시절에 친구관계는 전혀 문제없었어
사회성이 떨어진다기보다는 톤앤매너를 잘 못하는거라서
근데 어른되니까 경조사도 참여해야하고.. 초면인 사람들이랑 프로젝트도 해야하니까
내 성격적인 단점이 더 부각되는 느낌
나 진짜 여자 중에 나같은 사람 처음봐..
내또래 여자애들 되게 섬세하고 잘웃고 매너좋던데
나만 무뚝뚝한 60대 아재느낌남ㅜ
어릴때부터 이랬어
아마 동작성 지능 검사하면 평균보다 훨씬 낮게 나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