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말 들어보니까 거의 15년 가까이 오픈 초기부터 쭉 거래했던 곳이고 그 거래처 망하기 직전이었는데 사장님이 거래처 뚫어주고 질 좋다고 소문나서 다른 거래처 단골 생기고 진짜 돈 많이 벌었대.
근데 이번에 물건 가격 갑자기 올리고(다른 거래처들 다 가격 똑같은데 혼자만 올림) 사장님한테 "고작 7천 원 올린 걸로.. 우리도 살아야죠. 그게남는 건데" 이 한마디 했다가 사장님이 바로 화나서 거래처 바꿨거든?
오늘 그 거래처 사장 찾아와서 무릎 꿇더라 죄송하다고.. 제가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그랬다면서... 사장님 표정 안 바뀌고 쳐다만 보고... 와씨 내가 보는데 진짜 기분이 이상했음... 난 진짜 자영업 못 하겠어